축구

[카타르월드컵]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위대함

laudrup7 2022. 2. 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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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지난 1월 31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호는 이로써 월드컵 본선 진출 11회 및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부터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은 아시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세계적으로도 브라질(22회 연속), 독일(18회 연속), 이탈리아(14회 연속), 아르헨티나(13회 연속), 스페인(12회 연속)에 이은 6위의 기록이다.

 

항간에서는 벤투호의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기록이 아시아에 속했기 때문이라며 폄하하는 시선도 있지만 아시아 대륙에서 이루었다고 해도 이는 분명 대단한 기록임에 틀림없다.

 

분명 한국은 오랜 시간 아시아의 맹주로 활동하며 한때는 적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군림했다.

그러나 지구촌화가 진행되면서 축구계도 마찬가지로 모든 국가들이 선진 축구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점차적으로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 우즈베키스탄에 골득실 1득점 차로 간신히 본선에 진출했을 만큼 이제는 아시아 내의 경쟁력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이렇게 시대가 바뀌면서 점차적으로 축구의 트렌드가 바뀜에도 불구하고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축구가 꾸준하게 강인한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훈장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만큼 앞으로의 과제는 명확한데 바로 월드컵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국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 10번을 진출하는 동안 단 2번만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월드컵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해서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릴 가운데 과연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SBS뉴스, 중앙일보, 머니투데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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