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진리에 대하여
우리가 최상의 진리라고 여기는 것은
절반의 진리에 불과하다.
어떤 진리에도 머물지 말라.
그것을 다만 한여름밤을 지낼 천막으로 여기고
그곳에 집을 짓지 말라.
왜냐하면 그 집이 당신의 무덤이 될 테니까.
그 진리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할 때
그 진리에 반박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슬퍼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히 여겨라.
그것은 침구를 거두어 떠나라는
신의 속삭임이니까.
벨포 경
지난 30년 간 살아오면서 나는 수많은 경험들을 했다.
그러한 경험을 하면서 나는 어느 순간 내가 생각한 진리라고 판단되는 것에 대해 고착화되어가고 있다.
"이것은 분명한 진리이며, 이것을 반박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늘의 추천 시를 읽은 건 개인적으로 신의 한 수 라고 생각한다.
이 시를 통해서 나는 보다 넓은 사고 방식을 갖고 차이를 알아가며 그것을 이해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이 시는 나에게 있어 신의 속삭임이다.
728x90
반응형
'추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udrup7의 열여섯 번째 추천 시]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6) | 2022.01.22 |
---|---|
[laudrup7의 열다섯 번째 추천 시]인생의 계획 (2) | 2022.01.18 |
[laudrup7의 열세 번째 추천 시]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 (3) | 2022.01.11 |
[laudrup7의 열두 번째 추천 시]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3) | 2022.01.03 |
[laudrup7의 열한 번째 추천 시]초보자에게 주는 조언 (1) | 202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