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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drup7의 열두 번째 추천 시]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laudrup7 2022. 1. 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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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만일 단지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이 생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찾아보리라.

그리고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했음을 확실히 말하리라.

덜 후회하고 더 행동하리라.

또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두 불러 봐야지.

아,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밤새도록 춤을 추리라.

 

하늘을 많이 바라보고 따뜻한 햇빛을 받으리라.

밤에는 달과 별을 많이 쳐다보리라.

그 다음에는

옷, 책, 물건, 내가 가진 사소한 모든 것들에 작별을 해야겠지.

그리고 나는 삶에 커다란 선물을 준 대자연에게 감사하리라.

그의 품속에 잠들며.

 

작자 미상(여대생)

존 포엘 신부 제공

 

 

만일 내가 짧은 기간 동안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할까??

 

가끔씩 생각했었는데 딱히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가 않는다. 아마도 죽음을 앞둔 상태에선 무엇을 하든 흥미가 사라져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면 나는 산속 오두막집에서 여생을 보낼 것 같다.

 

가끔씩 상상을 하곤 한다. 동화 속에 나올법한 오두막집에서 살면 기분이 어떨까? 지루할 것도 같지만 우선 심적으로 굉장히 편안함을 느낄 것 같다.

 

그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을 초대해서 그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낸다면 그보다 더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오늘의 추천 시를 보면서 만일 내가 짧은 기간 동안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할까??에 대해 고민해보고 댓글로 달아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다.(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할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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