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MVP 컨텐더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이대성

올시즌 KBL 고양 오리온의 이대성이 한층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시즌 리그 21경기 중 20경기를 소화한 이대성은 경기당 평균 16.7득점 2.7리바운드 4.6어시스트 1.15스틸을 기록하면서 오리온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올시즌 이대성의 기록 중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단연 득점 부문이다. 이대성이 현재까지 기록하고 있는 득점은 커리어하이에 해당되는 기록(종전 20-21시즌 14.76득점)이며, 리그 전체를 기준으로도 8위에 해당하며, 국내 선수를 기준으로는 허웅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자신의 종전 커리어하이 득점력보다 무려 2득점이나 상승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효율성이다.

 

올시즌 현재까지 이대성은 야투율 51.12%, 3점슛 성공률 42.47%, 자유투 성공률 84.27%를 기록하고 있는데 세 부문 모두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주전급 선수들 중 가드 포지션 중에서 이대성보다 야투율이 좋은 선수는 울산 모비스 이우석(야투율 52.17%) 한 명뿐이며, 3점슛 성공률의 경우 수원 KT의 김동욱(3점슛 성공률 42.59%)에 이은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본래 득점력에 있어서 폭발적인 면모를 갖고 있었으나 들어가지 않는 날에는 지독하게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기복을 갖던 이대성이었으나 올시즌의 경우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보다 완성형 선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소속팀 오리온이 11승 10패 리그 4위로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대성의 기량 만큼은 올시즌 MVP 컨텐더로서 손색없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현재까지 보다 농익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대성이 현재의 폼을 끝까지 이어가면서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이대성의 활약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바스켓코리아, 데일리안, 경향신문,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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