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한단계 진화한 원주 DB의 에이스 허웅

laudrup7 2021. 11. 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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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슈팅가드 허웅이 리그 7년차를 맞이하면서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달 21-22시즌 개막을 맞이한 KBL은 현재 팀당 15~17경기를 펼치면서 초반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9위로 시즌을 마감한 DB가 치열하게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허웅이다.

14-15시즌 KBL에 데뷔한 허웅은 준수한 농구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데뷔 2년차에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르는 등 KBL의 대표 스타로 성장했다.

 

그러나 올스타 팬투표 1위라는 압도적인 인기와 다르게 허웅의 농구 커리어는 어딘가 모르게 조금 부족해보였다.

 

데뷔 시즌 이후 허웅은 평균 11~13득점 사이를 꾸준히 왔다갔다 하면서 팀의 주전 슈팅가드로 활약했으나 팀의 에이스로 불리기에는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평균득점 15.67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력에 있어서 비약적인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한 11.15득점에 비해 무려 4득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플레잉 타임이 평균 2분 정도만 늘어난 것을 보면 허웅의 득점력이 한층 진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허웅은 그동안 슈팅력에 있어서 장점을 보여왔으나, 왜소한 체격으로 돌파 후 바디 컨트롤을 하는데 있어서 상대에게 쉽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벌크업에 성공하면서 한층 탄탄해진 몸을 바탕으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은 피지컬의 대한 약점을 상쇄시켰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현재 커리어하이의 야투율과 3점슛 성공률을 기록중으로 양적/질적 모든 부문에 있어서 상승한 것이 지표로 통해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를 읽는 눈 또한 한층 넓어지면서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커리어하이인 3.93개를 기록중으로 공격적인 부문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허웅은 현재 팀 내에서 득점 1위, 어시스트 2위를 기록중이며 특히 득점 부문에서는 오세근, 이정현, 김선형 등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제치고 국내 선수 득점 2위를 내달리고 있다.

 

그동안 압도적인 인기와 다르게 팀내 2~3옵션 정도의 활약상을 보여주던 허웅이 이제는 팀 내 에이스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며, 경기를 치를수록 상대팀들의 견재가 심해지면서 기록이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올시즌 허웅이 이전 시즌과는 사뭇 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데뷔 이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KBL의 발전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해 비시즌 다수의 방송 출연도 하고 있는 허웅의 비약적인 상승은 개인은 물론 팀과 KBL 리그 전체에도 훈풍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여진다.

 

올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웅이 시즌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지 출처 : 바스켓코리아, 경향신문, 노컷뉴스, MHN스포츠, MK스포츠,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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