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수원 KT가 파죽지세의 면모를 보이면서 1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노려보고 있다.
현재 팀별로 20~21경기를 소화하면서 시즌 전체 일정의 약 40%를 소화한 가운데 현재 수원 KT가 16승 5패를 기록하면서 2위 서울 SK에 1.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KT는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리는 중으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KT는 시즌 개막 직전 에이스 허훈이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높지 못했다.
그러나 기존 주축 멤버인 양홍석, 김동욱을 축으로 올시즌 합류한 정성우가 허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신인 하윤기가 에너지 레벨을 발휘하면서 초반 선두권 레이스에 합류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룡점정으로 에이스 허훈이 2라운드 중반 합류한 이후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파죽의 연승 행진을 내달리면서 리그 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KT의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요인으로는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 없이 로스터 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것이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스 허훈과 양홍석을 필두로 베테랑 김동욱과 김영환, 용병 라렌과 마이어스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으며, 정성우, 박준영, 박지원, 한희원 등 주전, 비주전 구분 없이 모두 제 몫 혹은 그 이상의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팀 창단 이후 10-11시즌 유일하게 정규리그 우승을 맛본 가운데 올시즌 1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더 나아가 사상 최초의 통합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KT는 이미 모든 구단들을 상대로 승리를 맛본 상황으로 리그 내 어떠한 팀들과 맞붙어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시즌 끝까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남은 시즌 KT의 경기력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연합뉴스, 바스켓 코리아,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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