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CL]더이상 강팀으로서의 위용이 사라진 바르셀로나..18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 실패

laudrup7 2021. 12. 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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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18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021년 12월 9일(한국시간 오전 05시)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6차전 경기에서 0대3 완패를 당하면서 E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6차전 경기 전 같은 조 3위인 벤피카에 승점 2점을 앞선 2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뮌헨 전 패배와 더불어 같은 시간 벤피카가 디나모 키예프랑 2대0으로 제압하면서 조 3위로 추락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토너먼트 진출 실패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데 우선 바르셀로나가 더 이상 많은 구단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위압감이 사라졌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됐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이번 패배는 리오넬 메시의 이적과 더불어 2000년대 라 마시아가 배출해낸 황금세대의 종말을 상징하며, 바르셀로나가 다시 재건하는데 있어서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에서도 7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으로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 진출도 요원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재정 악화로 이적시장에서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마저 없는 가운데 고액 연봉자인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등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릭 가르시아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리빌딩의 대한 기조가 보다 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안수 파티, 페드리, 리키 푸츠, 파블로 가비, 니코 곤잘레스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긍정적인 요소들로 앞서 소개드렸던 어린 선수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어느 정도 증명해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의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직을 맡으면서 리빌딩 기조의 색깔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과연 예전 강팀의 위용을 찾을 수 있을지 남은 시즌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ABC, 스카이 스포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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