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기대를 받고 맨유에 입성한 제이든 산초의 부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산초는 2000년 생으로 아직 만 21세에 불과하지만 일찍이 도르트문트에서 자신의 재능을 만개하면서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떠올랐습니다.
만 17세의 나이에 도르트문트에 프로 데뷔를 한 산초는 4시즌 동안 137경기 50골 59도움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유망주가 아닌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윙어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 여름 8500만 유로(약 1175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발생시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맨유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총 6경기를 소화하였으나 공격포인트가 전무하는 등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초는 18-19시즌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거의 경기당 1개에 가까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득점에 관여하는 기여도가 매우 큰 선수였습니다.
공격포인트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산초의 전반적인 경기력입니다.
산초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만개한 18-19시즌을 기준으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돌파(경기당 약 2.9회)를 성공시켰으며, 다수의 찬스 메이킹(경기당 약 2.2회)을 양산해냈습니다.
그러나 현재 맨유에서는 산초의 이러한 진가들이 전혀 드러나지 않으면서 산초의 대한 경기력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물론 시즌은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현 상황에 대해 너무 큰 우려를 갖는 것도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오랫동안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활약과 대표팀에서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산초의 시즌 초반 경기력에 대한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행히 현재 맨유는 산초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와 포그바 그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그린우드 등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초가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고 도르트문트 시절의 폼을 보여준다면 그야말로 호랑이 어깨에 날개를 단 격이 될 것입니다.
과연 산초가 초반 우려를 딛고 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산초의 활약상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grandsjeannphil, BlameFootball, WIO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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