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상반된 분위기의 북런던 더비

아스날과 토트넘 핫스퍼가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올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팀들이 5경기를 소화하면서 초반 각 팀들의 대한 순위권 테이블이 형성된 상황입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맞대결할 아스날과 토트넘은 현재 각각 13위와 7위에 머물면서 중위권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순위만 본다면 토트넘의 기세가 더 좋아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조금 다른 상황입니다.

 

먼저 아스날의 경우 시즌 개막 후 승격팀인 브렌트포드에게 패하는 등 3연패를 당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이후 치러진 번리 전에서도 승리를 쟁취하면서 2연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상황입니다.

특히 올시즌 앞두고 영입한 아담 램스데일이 지난 2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보여주면서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외데가르드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영입생들의 폼이 어느 정도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토튼넘의 경우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면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그러나 A매치 기간 이후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와의 경기에서 연거푸 0대3 완패를 당하면서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경기 동안 2차례의 결승골로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A매치 차출 이후 부상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적설 끝에 잔류한 해리 케인의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걱정거리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양팀 모두 서로를 잡고 더욱 상승가도를 달리거나 혹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어느 때보다 더비 전 승리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아스날의 경우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거의 없는 가운데 토트넘의 경우 공격의 핵인 손흥민의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올시즌 첫 북런던 더비의 승자는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 다가오는 9월 27일(한국시간 00시 30분) 아스날 VS 토트넘 핫스퍼의 EPL 6라운드 경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Pain in ther Arsenal,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The Indian Express, 디 애슬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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