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로2020]승부차기 키커 선택에 갈려진 유로 2020 우승...돈나롬마 MVP

laudrup7 2021. 7.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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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유로 결승전에서 홈팀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55년 만에 2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7월 12일(한국시간 04시) 이탈리아 VS 잉글랜드의 유로 2020 결승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연장전 1대1로 맞선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승부차기 스코어 3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경기 양 팀의 승부를 가린 것은 단연 양팀 감독의 승부차기 키커 선택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베테랑 보누치를 필두로 벨로티, 베르나르데스키 등 모두 프로 경력 7년 차 이상의 경험 많은 선수들을 키커로 내세웠습니다.

반면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키커 중 무려 3명이나 프로 데뷔 5년차 이하의 어린 선수들을 키커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잉글랜드는 승부차기를 위해서 베테랑 조던 핸더슨과 카일 워커를 불러들이고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이든 산초를 투입했습니다.

이러한 선택에서 이탈리아는 5명의 키커 중 3명이 성공을 했으나 잉글랜드의 경우 프로 5년 차 이하의 선수들인 래쉬포드, 산초, 사카가 모두 실축을 하면서 결승전 문턱에서 좌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잉글랜드의 사령탑인 사우스게이트는 승부차기 키커는 그동안 연습에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던 선수들을 내세웠다고 말했으나 결과적으로 결승전이라는 막중한 중압감이 주어지는 무대에서 프로 데뷔 5년 차 이하의 영건들에게 승부차기 키커를 내세운 것이 실패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승부차기 끝에 우승한 이탈리아의 히어로를 뽑자면 단연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돈나룸마는 이번 결승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인 부카요 사카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2개의 선방을 보여주면서 이탈리아가 우승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총 7경기에서 4골 만을 실점하는 철벽 방어를 보여주었고, 스페인과의 4강전 승부차기에서도 알바로 모라타의 킥을 막아내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번 유로 2020 MVP의 선정됐습니다.

지난 유로 2012 준우승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이탈리아는 이번 유로 2020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아주리 군단의 위력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 UEFA, 가디언, Outlook India, 텔레그래프, Football Italy,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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