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4강에서 각각 페루와 콜롬비아를 상대하면서 각각 1대0 승, 승부차기 승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마주하게 됐습니다.
남미를 넘어 세계 축구계 패권을 다룰 정도로 강팀인 두팀이지만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분위기는 사뭇 상반된 상황입니다.
우선 브라질의 경우 지난 대회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6경기 동안 5승 1무 12골 2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지난 1993년 우승 이후 28년 간 코파아메리카 우승이 없는 상황으로 이번 대회 절치부심한 마음으로 참가한 상황에서 6경기 동안 4승 2무(승부차기는 무승부 포함) 11골 3실점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두팀은 결승전에서 2번 격돌하였으며, 2번 모두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 관전포인트로 단연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을 뽑을 수 있겠습니다.
두 선수는 각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자리를 놓고 아웅 하고 있으며,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MSN(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이라는 역대 최강의 공격 트리오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우승이 간절하겠지만 보다 더 우승이 간절한 선수는 메시가 좀 더 이번 우승에 간절함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클럽 커리어를 지니면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수 많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뭐지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3회 등 유독 국가대항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 나이로 35세에 접어들면서 전성기의 기량이 언제 쇠퇴해도 이상하지 않으리 만큼 베테랑에 접어든 메시의 입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가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세계 축구 최고의 라이벌로 뽑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과연 어느 팀이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될지 다가오는 7월 11일(한국시간 9시) 두 팀의 결승전 경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NDTV Sports, 마르카, Outlook India, Sporting News, Barca Blaugranes
laudrup7의 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파아메리카]28년 만에 왕좌를 탈환한 아르헨티나...메시 MVP (8) | 2021.07.11 |
---|---|
[오피셜]드디어 빅리그에 입성한 K리그 MVP 이재성 (2) | 2021.07.09 |
[유로 2020]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이한 축구 종가 (4) | 2021.07.07 |
[유로 2020]Again 1992를 꿈꾸는 다이너마이트 군단 (2) | 2021.07.07 |
[유로 2020]챔피언을 향해 나아가는 무적함대 스페인 (2) | 2021.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