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로 2020]Again 1992를 꿈꾸는 다이너마이트 군단

laudrup7 2021. 7. 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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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군단 덴마크가 지난 유로 1992 우승의 재현하고자 힘찬 날갯짓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유로 2020 4강 토너먼트가 펼쳐져 있는 가운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덴마크가 4강에 선착해있습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 가장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팀으로 뽑힙니다.

이번 유로 2020에서 핀란드, 벨기에, 러시아와 함께 B조에 묶인 덴마크는 핀란드와의 1차전에서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쓸어지는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응급처치 이후에 재개된 경기에서 멘탈적인 부문에서 큰 충격을 받은 덴마크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고, 결국 핀란드에게 0대1 덜미를 잡히게 됐습니다.

이후 세계랭킹 1위 벨기에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선전했지만 후반에만 내리 2골을 내주면서 1대2 패배를 당하면서 조별리그 2패로 유로 2020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덴마크의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둘 경우에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던 덴마크는 러시아를 4대1로 격파하고 극적으로 16강행 막차에 탑승하게 됐습니다.

이후 벌어진 16강 경기에서 지난 대회 4강 진출팀은 웨일즈를 4대0으로 완파하면서 파죽지세의 면모를 선보인 덴마크는 8강에서 체코마저 2대1로 격파하면서 지난 유로 1992 우승 이후 29년 만에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핀란드와의 1차전에서 에릭센의 부재를 겪으면서 이번 대회 전망이 좋지 않던 덴마크는 오히려 이 부분이 기폭제가 되면서 자신들만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지난 유로 1992 우승의 주역인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베테랑 시몬 키예르와 토마스 델라니 등을 주축으로 미켈 담스고르, 카스퍼 돌베리 같은 어린 선수들이 공격진에서 힘을 내주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지난 유로 1992 우승 당시에도 대표팀의 에이스였던 미카엘 라우드럽의 결장 공백을 메우면서 우승을 거둔 덴마크가 이번 대회에서도 에릭센의 공백을 딛고 에릭센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네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덴마크의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어떤식으로 마무리될지 다가오는 7월 8일(한국시간 4시) 덴마크 VS 잉글랜드의 4강전 경기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DW, Telecom Asia, Public News, Sportstar, Alg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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