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50년 만에 파이널 우승을 겨냥하는 밀워키 벅스

laudrup7 2021. 7. 5. 10:55
728x90
반응형

NBA 동부컨퍼런스의 강호 밀워키 벅스가 무려 반세기 만에 다시 파이널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밀워키 벅스는 지난 7월 4일(일요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118-107로 승리하면서 NBA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밀워키가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1974년 보스턴 셀틱스와의 맞대결 이후 47년 만에 일어난 성과로 당시에는 대괴수 오스카 로버트슨이 버티고 있었다면 현재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쿰보가 밀워키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NBA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 중 하나인 밀워키 벅스는 파이널은 커녕 플레이오프 턱걸이 진출에도 힘겨울 정도로 NBA 내에서 존재감이 약한 구단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밀워키 프랜차이즈의 운명을 바꿔놓은 선수가 등장하였는데 바로 야니스 아테토쿰보입니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한 아테토쿰보는 211CM의 큰 키와 226CM에 달하는 압도적인 윙스펜을 자랑하는 피지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입단 초기에는 현재와 다르게 압도적인 리치에 비해 마른 몸매를 자랑하였고 슈팅력과 볼핸들링 등 여러 부분에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2년차 시즌 밀워키 감독으로 부임한 제이슨 키드의 지도 아래 볼 핸들링을 개선하였고, 벌크업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수 모든 부문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18-19시즌과 19-20시즌 정규리그 백투백 MVP를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게 되었고, 밀워키도 아테토쿰보의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리그 컨텐더 팀으로써 위상이 오르게 됐습니다.

 

현재 밀워키는 리그 최고의 선수 아테토쿰보를 필두로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 등 이른바 Big 3를 축으로 브룩 로페즈, 바비 포티스, P J 터커, 빈센초 다빈첸초, 제프 티그 등으로 스쿼드를 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밀워키 스쿼드의 특징 중 하나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모두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부문에 강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테토쿰보와 미들턴 로페즈 포티스 등은 동 포지션 내에서 좋은 신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며, 할러데이의 경우 ALL-NBA 퍼스트팀에도 오를 정도로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P J 터커의 경우 신체 사이즈는 작지만 수비와 전체적인 경기의 기여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또한 공격적인 부문에서도 리그 최고의 인사이드 장악력을 자랑하는 아테토쿰보와 장신임에도 뛰어난 3점 능력을 자랑하는 미들턴과 로페즈 등의 양궁부대를 보유하고 있어 공·수에서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밀워키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에이스 아테토쿰보의 부상으로 지난 애틀랜타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경기에서 카펠라와의 충돌 이후 내리 5~6차전을 결장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피닉스와의 파이널 경기에서 제 컨디션을 되찾고 복귀할 수 있는지 여부가 이번 밀워키의 파이널 승패 여부를 가를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971년 이후 무려 반세기 만에 파이널 우승을 노리는 밀워키가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다가오는 7월 7일(한국시간 10시) 피닉스 선즈와의 파이널 1차전 경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DraftKings Nation, 뉴욕 타임즈, Oregon Live, Reportr Door, Toledo Blade, 뉴욕 포스트, 유튜브

 

 

laudrup7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