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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프랜차이즈 첫 파이널 우승을 겨냥하는 피닉스 선즈

laudrup7 2021. 7. 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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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컨퍼런스 피닉스 선즈가 LA 클리퍼스를 물리치고 프랜차이즈 첫 파이널 우승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2021년 7월 1일(한국시간 10시) NBA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피닉스가 130-103로 물리치고 NBA 파이널 무대에 선착했습니다.

피닉스가 NBA 파이널 무대에 오른 것은 1993년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올시즌 전까지 10년 동안 파이널은 커녕 플레이오프조차 오르지 못했던 피닉스가 파이널 무대까지 오를 것이라고는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피닉스는 여름 오프시즌 공격적인 보강에 나섰습니다.

피닉스는 오프시즌 동안 작년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리키 루비오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 그리고 드래프트 지명권을 활용하여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을 영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FA 시장에서 작년 파이널 무대 마이애미 히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제이 크라우더를 영입하면서 스쿼드의 두께와 경험을 더했습니다.

피닉스의 이러한 공격적인 오프시즌 행보는 곧바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피닉스는 시즌 초반 크리스 폴의 리딩을 바탕으로 에이스 데빈 부커가 더욱 각성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컨퍼런스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디안드레 에이튼이 골밑에서 보다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유망주로 평가받던 미칼 브릿지스와 카메론 존슨이 알을 깨고 피닉스의 주축으로 거듭나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베테랑 크라우더와 빅맨 다리오 사리치가가 제 몫을 해주었고 백업 포인트가드 카메론 페인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년과 비교하여 한층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게 됐습니다.

이렇듯 스쿼드 대부분의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면서 컨퍼런스 2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작년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 올시즌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는 덴버 너케츠,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는 LA 클리퍼스를 차례로 격파하고 NBA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정규시즌보다 슈퍼 에이스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의 특성상 지난 10년 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피닉스의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린 선수들이 있는데 바로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입니다.

우선 폴의 경우 그동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의 약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피닉스의 파이널 진출에 1등 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각각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덴버와의 4차전과 클리퍼스와 6차전 경기에서 각각 3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41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의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데빈 부커의 경우 그동안 약체팀의 에이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는 폄하적인 시선을 받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생애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폴이 부진하고 결장했던 LA레이커스와의 1차전 경기와 LA 클리퍼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각각 3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40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피닉스 주득점원의 면모를 맘껏 펼쳐 보였습니다.

이렇듯 피닉스는 슈퍼 에이스의 존재와 맞춤형 조각들의 신구조화가 어우러지면서 파이널 진출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향후 밀워키 벅스 VS 애틀랜타 호크스 간의 승자와 파이널 승부를 벌이게 될 피닉스가 프랜차이즈 첫 파이널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 파이널에서 피닉스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CNN International, 뉴욕 타임즈, 스카이 스포츠, Sportsmanor, 마르카, Insider Voice,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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