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워싱턴 위저즈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전설 오스카 로버트슨을 제치고 통산 트리플더블 1위에 등극했습니다.
2021년 5월 11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 VS 애틀랜타 호크스의 NBA 정규리그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날 경기는 애틀랜타가 워싱턴을 125-124 1점 차로 물리치고 승리했는데 해당 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28득점 13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통산 182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서 역대 트리플더블 횟수 1위에 등극했습니다.
190.5cm의 키로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움직임과 박스아웃을 바탕으로 센터 못지않은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웨스트브룩은 올시즌 현재까지 62경기를 소화하면서 평균 22득점 11.6리바운드 11.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시즌 시즌 트리플더블을 달성한다면 총 4번의 시즌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것으로 해당 기록은 오스카 로버트슨이 1961-1962시즌에 달성한 이후로 오직 웨스트브룩만이 갖고 있는 대기록입니다.
또한 역사상 통산 트리플더블 기록을 살펴보면 100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웨스트브룩과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개), 제이슨 키드(107회) 4명뿐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웨스트브룩이 유일한 상황입니다.
현재 현역 선수 중에 웨스트브룩의 뒤를 쫒고 있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로 통산 99회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있으나 제임스의 나이로 보았을 때 당분간 웨스트브룩의 기록을 깨는 선수는 오랫동안 찾기 힘들 전망입니다.
오늘 기록한 트리플더블로 웨스트브룩은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로 남게 된 가운데 현재 그의 소속팀 워싱턴은 동부컨퍼런스 10위를 기록 중으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사상 최고의 트리플더블러로 등극한 웨스트브룩이 소속팀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또한 웨스트브룩의 트리플더블 기록이 어디까지 쌓아 올라갈 수 있을지 웨스트브룩의 남은 커리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Reuters, Football24 News, Bullets Forever, TSN
laudrup7의 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농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NBA]20년 만에 컨퍼런스 1위에 등극한 필라델피아의 The Process (0) | 2021.05.17 |
---|---|
[NBA]니콜라 요키치 21년 만에 센터 MVP를 노리다 (0) | 2021.05.13 |
[KBL]역대 최고의 플레이오프를 보낸 안양 KGC (0) | 2021.05.10 |
[KBL]설교수 설린저의 농구 강의...단선생 단테 존스의 재림 (0) | 2021.04.27 |
[NBA]커친놈 모드 발동 중인 스테판 커리...백투백 MVP시절 재현 (1) | 202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