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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0년 만에 컨퍼런스 1위에 등극한 필라델피아의 The Process

laudrup7 2021. 5. 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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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필라델피아가 20년 만에 컨퍼런스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2021년 5월 17일(한국시간) 기준으로 NBA 정규시즌 72경기(코로나 19로 인한 단축시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중 필라델피아와 브루클린, 밀워키의 치열했던 컨퍼런스 1위 다툼은 필라델피아가 2위 브루클린을 1경기 차로 제치고 컨퍼런스 1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2012-2013시즌 이후 당시 팀 내 에이스였던 즈루 할러데이(현 밀워키 벅스)를 트레이드하면서 노골적인 탱킹에 돌입했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4년 간 동부 컨퍼런스 14위-14위-15위-14위를 기록하면서 암흑기를 맞이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이러한 노골적인 탱킹으로 다수의 상위 드래프트 픽을 수집하면서 후일을 도모하였고, 필라델피아 구단은 이러한 그들의 정책을 "The Process"라 칭하였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다수의 상위 드래프트를 통해 너렌스 노엘,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 조엘 엠비드, 다리오 사리치, 자힐 오카포, 벤 시몬스, 마겔 펄츠 같은 특급 재능들을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조엘 엠비드와 벤 시몬스를 토대로 팀의 뼈대를 형성하였고, 올시즌 20년 만에 컨퍼런스 1위에 등극하면서 대권 도전을 향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올시즌 명장 닥 리버스를 신임 감독으로 역임하면서 직전 시즌 컨퍼런스 6위까지 밀린 팀의 재건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리버스의 지도 아래 팀의 주축인 엠비드와 시몬스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시즌을 보내게 됐습니다.

 

엠비드의 경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지만 경기당 평균 28.5득점 10.6리바운드의 강력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을 37.3%까지 끌어올리면서 내 외곽에서 모두 완전체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엠비드는 수비 시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팀 동료 벤 시몬스, 유타의 루디 고베어와 함께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 뽑힐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 시몬스의 경우 경기당 평균 16.4득점 7.8리바운드 8어시스트 2.1스틸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면서 필라델피아의 컨퍼런스 1위 등극에 엠비드와 함께 가장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시몬스는 올해의 경우 2.1스틸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를 만큼 보다 더 강력한 수비력을 가드, 포워드, 센터 구분 없이 유감없이 드러내면서 팀 동료 엠비드와 함께 강력한 올해의 수비수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엠비드와 시몬스 이외에도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세스 커리 등이 둘을 지원 사격하였고, 드와이트 하워드, 대니 그린 같은 베테랑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어느 때보다 대권 도전에 대한 전망이 밝은 상황입니다.

 

과연 필라델피아가 올시즌 컨퍼런스 1위에 기세를 이어 구단의 숙원 사업인 28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거뭐질 수 있을지 향후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Liberty Ballers, USA Today, Hoops Habit, The Japan Times, 아마존닷컴, C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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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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