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대표팀]K리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황선홍 감독

laudrup7 2024. 3. 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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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의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는 K리거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번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명단은 아래와 같다.

GK :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 하나 시티즌)

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이명재, 설영우(이상 울산 HD), 권경원(수원 FC), 조유민(사르자 FC), 김진수(전북 현대), 김문환(알두하일)

MF :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이재성(FSV 마인츠 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정우영(VfL 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정호연(광주 FC)

FW : 조규성(FC 미트윌란), 주민규(울산 HD)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새로운 K리거들의 대거 발탁이다. 그리고 그중 주민규는 K리거들도 리그에서 성과를 낸다면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주민규는 K리그에서 오랜기간 동안 정상급 골잡이로서 활약했다. 지난 커리어 동안 K리그에서 2번의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리그에서 가장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파울로 벤투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번번이 외면받으면서 단 한 번도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이러한 주민규를 소집했다. 그리고 주민규는 곧바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후반 교체될 때까지 연계 및 포스트 플레이, 수비 라인 침투 등 자신의 기량을 맘껏 과시했다.

 

주민규의 발탁 및 선발 출전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 축구는 2002년 월드컵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그리고 박지성과 손흥민, 김민재와 같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들을 대거 발굴했다. 이러한 선수들의 영향으로 많은 선수들이 유럽 축구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축구의 본 고장인 유럽 진출은 한국 축구계에 있어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점차적으로 K리거들에 대한 차출 비중이 줄어들었다. 아무리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고 한들 유럽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황선홍은 이번 명단을 통해 주민규를 필두로 이명재, 정호연, 이창근과 같이 K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K리그에서도 잘하면 얼마든지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는 것이다.

 

태국 전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번 황선홍 감독의 명단 발표는 한국 축구의 뿌리인 K리거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준 것이다.

 

 

이미지 출처 : KFA,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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