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상 황선홍호) 대회 일정이 코앞인 가운데 이강인을 차출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황선홍호는 다가오는 9월 19일(한국시간 기준)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회가 1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현재 대표팀의 최대 화두가 있으니 바로 이강인의 합류 여부다.
이강인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에 포함되었고 에이스로 활약한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소속팀은 파리생제르망(이상 PSG)에서 이강인을 두고 차출 진통을 일으키고 있다.
본래 9월 13일 이강인 합류 여부 및 합류 일정에 대해 통보해주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설령 이강인이 합류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황선홍호는 이강인의 합류에 대한 핑계를 대서는 안된다.
이강인은 자타공인 향후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에이스이자 현재도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다. 그의 재능을 전 유럽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이미 세계 유수의 빅클럽인 PSG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이런 이강인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황선홍호에는 분명 큰 손실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은 전 세계에서 겨루는 대회가 아닌 아시아권 내에서만 경쟁을 하는 대회다. 하물며, 나이도 만 23세(항저우아시안게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만 24세까지)로 제한을 둔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은 해당 연령대 최고의 선수들을 차출했으며, 병역특례라는 특수한 목표 의식을 갖고 있어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충만한 상황이다.
이러한 요건들을 살펴볼 때 한국은 이미 이강인이 없어도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대회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는 글의 제목대로 이강인의 부재가 핑곗거리가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이다. 이미 이강인의 차출 문제는 예전부터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그렇다면 이강인이 있는 플랜 A와 이강인이 없는 플랜 B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현 상황은 아쉽지만 플랜 B가 가동되어야 할 상황이다. 그리고 이는 전적으로 황선홍 감독의 역량에 달려있다.
한마디로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이강인의 유무와 상관없이 반드시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월간인물,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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