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대표팀]유례 없는 황금세대에 뿌려진 무색무취의 클린스만...웨일스와 0대0 무승부

laudrup7 2023. 9. 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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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졸전 끝에 웨일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린스만호는 9월 8월(한국시간 기준) 웨일스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치른 A매치 평가전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겉으로 봤을 때는 그동안 많이 경험하지 못한 유럽 원정 경기에서 월드컵과 유로 본선까지 오른 웨일스와 0대0 무승부를 거둔 것이 나빠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실상 속을 들여다 보면 다르다. 우선 이날 경기에서 클린스만호는 이강인을 제외한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 주전급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그러나 무의미한 점유율을 가져갈 뿐 어떤 식의 경기를 할 거라는 것이 내용적으로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단순하게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하려 했으나 이 역시 의문점이 남았다.

 

이날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한국은 측면에 이재성과 홍현석을 배치시켰다. 이들은 본래 중앙 지향적인 성격을 가진 선수들로 전문 윙어로서는 본인들의 가진 기량을 제대로 펼쳐 보이기 힘든 선수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측면 풀백 혹은 중앙 미드필더들이 사이드로 벌리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장면들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비록 원정이었다고는 하나 웨일스는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1승 3무 8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팀이었다고 볼 때 이날 경기 실망감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현재 한국 축구는 유례없는 황금세대들이 모인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과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인 김민재가 공수에 중심을 잡고 있다.

 

더불어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황의조, 홍현석, 오현규, 양현준, 조규성, 황인범 등 모두 유럽 주요 구단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들이 모인 현재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들이 가진 기량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임 후 5경기 째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에 승리와 내용 모두 가져오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9월 13일(한국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와 잉글랜드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Wales Online,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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