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새로운 감독의 등장과 함께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맞이한다.
첼시는 지난 5월 29일(한국시간 기준) 다가오는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대행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타가 공인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지난 2013년 사우샘프턴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딘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2014년 토트넘 감독직에 부임하면서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전 유로파리그 진출도 보장 받지 못하던 토트넘은 포체티노 부임 이후 꾸준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으며,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리그컵 준우승 등을 거두면서 일약 강팀으로 도약시켰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인 손흥과 케인 그리고 Desk로 불린 알리와 에릭센까지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발굴해내는 수완도 발휘했다.
그런 포체티노가 이제는 토트넘의 라이벌인 첼시에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가져가려고 한다.
첼시는 지난 시즌 선수단 안 밖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먼저 감독직의 경우 토마스 투헬을 시작으로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까지 무려 3명의 감독이 첼시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 여름 지난 20년 간 구단을 운영해온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나고 토드 보엘리가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했다.
로만의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보낸 첼시인 가운데 보엘리는 첫 시즌부터 로만 이상의 재정을 지원하면서 스쿼드의 대대적인 영입을 단행했다.
작년 여름과 올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무려 약 6억 1,000만 유로(약 8,6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면서 무려 10명이 넘는 선수를 새로 보강했다.
이렇듯 지난 시즌 선수단 안밖으로 수 많은 변화가 일어난 가운데 변화의 종지부로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오프시즌 당면 과제로 새로운 선수 영입은 물론 방대해진 스쿼드에 대한 개편 작업에 곧장 들어갔다.
이러한 일환으로 성골 유스인 메이슨 마운트를 필두로,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시치,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은골로 캉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루벤 로프터스 치크, 티에무에 바카요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의 자원들이 모두 이적했다.
추가로 하킴 지예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로멜로 루카쿠 등이 방출 명단에 등재된 상황이다.
과연 포체티노의 등장과 함께 단행하는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이 다가오는 시즌 첼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골닷컴, 트위터, 데일리 메일,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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