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를 주름잡은 황혼기의 슈퍼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모이고 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축구 스타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신호탄이 바로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하면서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약 2년 반의 계약을 맺었으며, 매년 약 2억 유로(2,8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기로 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월드컵 개최에 대한 엠버서더로 나서면서 해당 기간까지 약 10억 파운드(약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받기로 합의했다.
축구계 최고의 스타이자 이슈메이커인 호날두의 합류는 다른 스타들의 합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호날두에 이어 놀랄만한 영입이 성사됐으니 바로 2022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의 합류다.
벤제마는 올 여름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만료 기간이 맞춰 자유계약으로 알 이티하드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를 영입하면서 2년 계약에 매년 약 1억 유로(약 1,3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우디의 영입 공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 영입을 노렸다가 아쉽게 실패한 사우디는 은골로 캉테,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위고 요리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일카이 권도안, 세르히오 라모스 등의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기세다.
사우디가 이렇듯 스타들을 쓸어담는데 혈안이 곤두선 이유는 2030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서다.
월드컵 개최에는 많은 요인들이 뒤따르는데 그중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 슈퍼스타들의 영입을 사우디는 현재 매우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미지 출처 : CNN, Daily Sabah, 뉴욕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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