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이상 KBL) 전주 KCC가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했다.
KCC는 5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오프시즌 FA로 풀린 최준용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최준용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KCC는 이로서 최준용-허웅-송교창-이승현-라건아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면서 일약 차기 시즌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최준용은 5월 22일 펼쳐진 기자회견을 통해 “농구킹이 되고 싶다. 그래서 KCC를 선택했다. KCC를 꼭 킹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DB와도 얘기를 하긴 했다. SK, KCC까지 네 팀과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KCC를 선택한 명확한 이유는 꿈이다. 항상 미국에 가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KCC는 그 꿈을 존중해 주셨다. 한국에서 결과만 잘 만들어낸다면 꿈을 도와준다고 한 게 가장 크게 마음에 와닿았다”라며 “FA가 되기 전부터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미국 도전에 대한 꿈은 확고하지만 일단 시즌에 집중할 것이다. 그 계획은 조금 뒤로 미뤄두고 시즌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16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서울 SK를 통해 프로무대에 뛰어든 최준용은 약 200cm 100kg이라는 탄탄한 신체조건과 더불어 뛰어난 운동능력과 넓은 코트비전, 유려한 볼 핸들링 능력을 갖추면서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1-22시즌의 경우 소속팀 SK의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든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FA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소속팀을 옮긴 최준용은 인터뷰를 통해 “SK 구단, 선수들에게도 고맙지만 SK 팬들에게 가장 고맙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많은 사건이 있었는데도 굴하지 않고 내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은 구단 사무국이 아닌 팬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만 감사드린다. KCC를 가면 나를 싫어하겠지만 마음 한구석으로 기억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 데일리스포츠한국, 중앙일보,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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