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그렉 포포비치 시대에 샌안토니오에게 주어진 마지막 선물

laudrup7 2023. 5. 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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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컨퍼런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다가오는 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NBA 사무국은 5월 17일(한국시간 기준) 시카고에서 2023년 드래프트 로터리 지명권 추첨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해당 추첨식에서 샌안토니오가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면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울리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은 어느 해보다 많은 관심이 몰렸는데, 바로 역대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빅터 웸반야마가 드래프트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224cm 104kg 윙스팬 244cm 라는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웸반야마는 현재는 물론 그동안 농구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볼핸들링과 정교한 슈팅능력 그리고 스피드에 긴 윙스팬을 바탕으로 한 수비능력까지 신장대비 우수한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웸반야마를 두고 향후 약 10년 이상 팀을 이끌어갈 재목이자 팀의 미래를 바꿀만한 재능으로 평가 받은 가운데 샌안토니오가 그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그동안 샌안토니오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 아래 수많은 우승을 거두면서 성공 신화를 써왔다. 샌안토니오가 이러한 성공신화를 거두는데 있어서는 포포비치 감독과 더불어 팀의 운명을 바꿔놓은 드래프트 픽의 존재가 컸는데 바로 1987년과 1997년 드래프트였다.

1987년의 경우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면서 해군 제독으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로빈슨을 지명했으며, 1997넌의 경우 앞서 말했다시피 MR. 기본기로 불리는 팀 던컨을 지명했다.
 
데이비드 로빈슨의 지명 아래 팀의 기반을 다졌다면 팀 던컨의 지명으로 샌안토니오 왕조의 전성기를 내달렸다고 평가 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대로 들어선 현재 로빈슨과 던컨의 뒤를 이을 또 다른 재능의 등장으로 다시금 왕조의 부활을 알릴 주춧돌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과연 샌안토니오가 이번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바탕으로 다시금 명가 부활의 모습을 보여줄지 향후 샌안토니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23 NBA 드래프트 추첨은 6월 22일(한국시간 기준)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SPIN.ph, CNN, WO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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