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2-23시즌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올시즌 트렌드로 업셋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셋이란 말 그대로 하위권 시드 팀들이 상위권 팀들을 제압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정규시즌 성적에 따라 배정받는 시드는 해당 시즌 팀들의 전력 차를 의미하는 것과 같다.
하위권 시드의 팀들이 상위권 시드의 팀들을 물리치는게 객관적으로 쉽지 않은데 올시즌의 경우 그 어려운 일이 1라운드부터 다수 발생하면서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업셋은 동부컨퍼런스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의 시리즈다.
마이애미의 경우 올시즌 동부컨퍼런스 7위에 머물면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렀는데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도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패배를 당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최하위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하게 됐다.
반면 밀워기의 경우 올시즌 동부컨퍼런스 1위이자 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면서 양대 컨퍼런스 승률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뛰어난 시즌을 보내면서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성적과는 다르게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시리즈 동안 천상계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4승 1패로 전체 승률 1위 팀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이러한 마이애미의 활약을 필두로 서부컨퍼런스 7번 시드 LA 레이커스가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6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번 시드 새크라멘토 킹스를 동부컨퍼런스 5번 시드 뉴욕 닉스가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각각 물리쳤다.
총 8개의 시리즈 중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4개의 시리즈에서 업셋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업셋이 이루어진 주요 원인은 슈퍼 에이스의 존재와 경험 그리고 부상을 뽑을 수 있다.
먼저 슈퍼 에이스의 경우 업셋을 이룬 팀들의 공통점은 지미 버틀러와 르브론 제임스 그리고 스테판 커리와 제일런 브런슨과 같은 각 팀 에이스들의 엄청난 활약이 있었다.
또한 경험의 경우 마이애미가 비록 이번 시즌에 8번 시드로 합류했으나 꾸준히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으로서 치른 경험이 있었으며, 이는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드도 같이 해당된다.
마지막 부상의 경우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와 멤피스의 자 모란트 그리고 새크라멘토의 디에런 팍스 등 상위 시드 팀들의 에이스들이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면서 에이스의 존재감이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기여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일부 시행된 2라운드에서도 8번 시드 마이애미가 5번 시드 뉴욕에 첫 경기 승리를 거두는 등 올시즌 트렌드인 업셋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NBA.com,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Golden State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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