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2인자 신세를 떨쳐내고 마침내 1인자로 올라선 조엘 엠비드

laudrup7 2023. 5. 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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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컨퍼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올시즌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않게 됐다.

 

NBA 사무국은 5월 3일(한국시간 기준) 미디어 패널 투표를 공개했는데 투표 결과 엠비드가 1위표 100표 중 73표를 받는 등 총점 915점으로 2위 니콜라 요키치(674점)와 3위 야니스 아테토쿤보(606점)를 따돌리고 MVP를 수상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MVP 수상으로 엠비드는 지난 2014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이후 9년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올라서게 됐다.

 

리그 9년 차를 맞이한 엠비드는 드래프트 후 2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으나 곧바로 정상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리그 최고의 센터 중 하나로 활약했다.

특히나 부상 이후 본격적으로 맞이한 17-18시즌 ALL-NBA 세컨드팀에 선정된 이후에는 줄곧 리그 Top 3에 뽑힐만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리그 MVP에 들만한 활약을 수년간 했음에도 수상의 영예를 얻지 못했는데 바로 또 다른 괴수인 아테토쿤보와 요키치의 활약 때문이었다.

 

특히나 지난 2년 간은 리그 MVP 및 ALL-NBA 퍼스트팀에 충분히 들만한 활약을 했음에도 동포지션 라이벌 요키치의 존재 탓에 2년 연속 리그 MVP 및 ALL-NBA 세컨드팀에 머물고 말았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2년 연속 득점왕은 물론 경기당 평균 33득점이 넘는 활약과 수비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마침내 2인자의 신세를 떨치고 1인자로 올라서게 됐다.

엠비드는 MVP 수상 소감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많은 힘든 일이 있었고, 많은 일을 헤쳐왔다. 농구에 대해서만 하는 말이 아니라, 내 삶에 대해 하는 말이다. 내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엠비드의 MVP 수상으로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00-01 MVP를 수상한 앨런 아이버슨 이후 22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또한 지난 5년 간 아테토쿤보와 요키치 그리고 엠비드의 수상으로 NBA 역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비미국인 선수가 MVP를 수상하게 됐다.

 

 

이미지 출처 : Liberty Ballers, 야후 스포츠, Sactow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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