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동부컨퍼런스 마이애미 히트의 지미 버틀러가 22-23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버틀러는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한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5경기 동안 평균 37.6득점 6.0리바운드 4.8어시스트 1.8스틸 야투율 59.7% 3점슛 성공률 44.4%를 기록하면서 마이애미가 1라운드를 통과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버틀러의 활약이 더욱 놀라운 것은 상대팀은 밀워키가 올시즌 리그 전체 1위의 승률을 기록한 강팀이기 때문이다. 밀워키는 올시즌 정규시즌 MVP 후보에 오른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필두로 2옵션 크리스 미들턴, 선수들이 뽑은 리그 최고의 수비수 즈루 할러데이, 리그 올해의 수비수 2위에 오른 브룩 로페즈 등 라인업에 빈틈이 없는 팀이다.
특히 밀워키는 주전 선수들 모두 큰 신장과 윙스팬을 바탕으로 수비에 매우 큰 강점을 갖고 있어 대부분 구단들이 점수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의 반면 마이애미의 경우 올시즌 동부컨퍼런스 7위에 그쳤으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패배하고 시카고 불스를 간신히 물리치면서 가장 하위권 시드인 8번 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한 버틀러와 더불어 마이애미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타일러 히로와 빅터 올라디포가 1차전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버틀러 혼자 공격을 전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버틀러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듯이 강점인 바디밸런스를 바탕으로 한 미들레인지와 포스트업 그리고 적재적소에 적중한 3점슛과 자유투 유도 능력까지 그야말로 공격적인 측면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보여줬다.
또한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클러치 타임에서 매우 높은 확률로 득점을 얻어내면서 흡사 마이클 조던이 재림한 듯 신들린 활약을 보여줬다.
버틀러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40+득점을 달성했으며, 이번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 1위의 기록을 작성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이러한 활약 덕분에 역사상 6번째로 1번 시드를 물리친 8번 시드 팀이 됐으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플레이오프 레이스를 승리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20시즌 이미 마이애미를 파이널까지 이끌면서 르브론 제임스와 자웅을 겨룬 버틀러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흡사 초사이언 모드를 가동하고 있다.
과연 버틀러의 이러한 활약이 8번 시드 마이애미를 어디까지 이끌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5월 1일(한국시간 기준) 뉴욕 닉스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CNN,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NBC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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