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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균형이 추가 점점 실패로 돌아가는 LA 클리퍼스의 승부수

laudrup7 2023. 4.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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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컨퍼런스 LA 클리퍼스의 2019년 승부수가 점점 실패로 다가가고 있다.

 

클리퍼스는 지난 1970년 창단 이후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이다. LA라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시장을 연고지로 갖고 있는 구단이지만 창단 후 파이널 진출은 커녕 수십년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늘 같은 연고지의 LA 레이커스 그늘에 가려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오랜 부진 속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리그 내에서 스포라이트를 받게 됐으니 바로 블레이크 그리핀과 크리스 폴의 존재감이다.

 

오랫동안 부진한 성적을 거둔 클리퍼스는 2009년 전체 1순위 픽을 얻으면서 해당 지명권을 통해 당대 최고 재능으로 불린 그리핀을 지명하게 됐다. 여기에 2011년 당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불리는 크리스 폴을 영입하면서 마침내 정상급 전력을 구축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클리퍼스는 Lob City라는 애칭으로 불리면서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고비 때마다 무릎을 꿇으면서 2라운드를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2017년과 2018년 폴과 그리핀을 내보내면서 Lob City의 해체를 알린 클리퍼스는 2019년 리그에 태풍을 불러 일으킬만한 대형 영입을 성사시켰는데 바로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영입이다.

 

클리퍼스는 2019년 FA 시장에 나온 레너드의 영입과 동시에 레너드의 요청으로 조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2명을 모두 영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서 이 둘의 영입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닌데 조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무려 5장의 1라운드 지명권과 2장의 1라운드 지명 스왑권을 내주면서 사실상 7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하게 됐다.

한마디로 미래를 모두 내주면서 윈나우의 대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레너드와 조지를 영입한 후 4시즌 동안 20-21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1라운드 혹은 2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2019년의 승부수가 점점 실패로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할 레너드와 조지는 올시즌의 경우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동반 결장했으며, 특히 핵심인 레너드의 경우 2년 연속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구단의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2019년 승부수의 가장 핵심인 레너드의 경우 현재 계약기간이 2년 남은 가운데 마지막 해의 경우 플레이어 옵션을 갖고 있어 사실상 내년 시즌이 마지막과 다름없다.

그동안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토론토 랩터스에서 파이널 우승의 주역으로 빛나는 커리어를 갖고 있는 레너드지만 이제 만 32세의 나이를 앞두고 있으며, 예년에 비해 부상 빈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금일 ESPN에 따르면 레너드는 오른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창단 이후 첫 파이널 우승을 위해 던진 클리퍼스의 2019년 승부수가 점점 실패로 끝나가고 있는 현 상황이다.

 

 

이미지 출처 : 야후 스포츠, Clips Nation, Action Network, FiveThirty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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