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감독 커리어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상식 감독

laudrup7 2023. 5. 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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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KBL) 안양 KGC 인삼공사의 김상식 감독이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KGC는 서울 SK 나이츠와의 챔피언 결정전 7차전 승부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대97로 승리를 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됐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한 KGC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통합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올시즌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이상 EASL)에서도 우승을 거두면서 올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KGC가 이렇듯 좋은 성적을 기록한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로 김상식 감독의 존재를 뽑을 수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KGC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사실 시즌 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 2008년부터 감독 생활(대행시절 제외)을 시작했으나 프로팀 감독은 지난 2009년 이후 무려 13년 만에 맡은 것이었다.

또한 프로팀 감독 커리어가 1년 밖에 되지 않았으며, 재임 당시 성적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김상식 감독 선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추가로 KGC의 경우 전성기의 주역인 김승기 감독과 이재도, 전성현, 제라드 설린저 등이 매해마다 팀을 떠났고 양희종, 오세근 등의 노쇠화가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우승후보로 분류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시즌 시작하자마자 9경기 8승 1패의 엄청난 기세를 보이는 등 단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김상식 개인은 물론 안양 구단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작성하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그동안 감독 커리어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으나 계속해서 현장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자신에게 기회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또한 김상식 감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감독으로 선수들과 수평적인 관계로 지내면서 보다 편한 마음으로 기량을 발휘하게끔 만드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변준형과 오세근 그리고 문성곤와 오마리 스펠맨과 같은 화려한 주전 라인업과 더불어 박지훈, 배병준, 렌즈 아반도, 김승원, 정준원과 같은 선수들도 적절히 활용하면서 유능한 로테이션 운영 능력을 발휘했다.

감독 데뷔 14년 만에 최고의 한 해를 작성하게 된 김상식 감독의 커리어는 본격적으로 더 빛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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