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지속되는 부상과 네이마르의 남은 커리어

laudrup7 2023. 3. 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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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지독한 부상 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은 3월 7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목인대 부상으로 인해 재건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완치까지 약 3~4개월 정도가 소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그앙 일정이 6월 초에 종료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네이마르는 이번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과 다름없다.

 

현재 만 31세가 된 네이마르인 가운데 이번 부상은 남은 커리어에 있어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네이마르는 일찍이 어린 나이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펠레 마라도나와 같이 축구계 패권을 장악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만 16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선수가 된 네이마르는 10대 시절 남미의 챔피언스리그라고 불리는 리베르타도레스 대회에서 팀의 우승과 MVP를 수상하면서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스페인의 거함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트레블과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등을 수상하면서 어린 시절 기대대로 자신의 기량을 맘껏 과시했다.

 

이렇듯 뛰어난 기량을 과시한 네이마르였으나 같은 팀에 리오넬 메시라는 시대의 지배자가 있었고 메시의 곁을 떠나 홀로 축구계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을 단행했다.

파리 생제르망 이적 당시 이적료가 무려 2억 2천만 유로(약 3천억원)에 달할 만큼 네이마르의 대한 기대치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파리 합류 이후 거의 매 시즌 부상에 허덕이면서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파리의 지상과제인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에도 실패하면서 어느새 30대 나이에 접어들게 됐다.

 

또한 조국 브라질의 숙원인 월드컵 우승 도전의 경우에도 고비 때마다 부상 및 부진을 거듭하면서 커리어 동안 단 한 번도 4강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어린 시절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네이마르였으나 커리어의 전성기 끝무렵에 다가가는 현재  홀로 이뤄낸 것이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아직 네이마르의 선수 커리어가 마무리될 시기는 아니나 지속되는 부상과 플레이 스타일 상 나이가 들어감에 에이징 커브가 급격히 진행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또한 월드컵 무대의 경우 34세의 베테랑의 나이에 접하게 되며, 소속팀 입지의 경우 또 다른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어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가진 재능만큼은 역대급 선수로 평가받은 네이마르가 과연 남은 커리어 동안 왕관을 거머쥘 수 있을지 네이마르의 남은 커리어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CBS Sports, AS USA, 인디팬던트,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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