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MNM 트리오도 이루지 못하는 PSG의 숙원사업

laudrup7 2023. 3. 9. 12:16
728x90
반응형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망(이상 PSG)이 자랑하는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이른바 MNM 트리오도 구단의 숙원 사업을 이뤄내지 못했다.

 

PSG는 3월 9일(한국시간 기준)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가졌다. 지난 1차전 홈에서 0대1 패배를 당한 PSG는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뮌헨의 탄탄한 수비를 끝내 뚫어내지 못했고, 후반 흐름을 내주면서 끝내 도합 스코어 0대3의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PSG는 2010년대 카타르 왕가에 구단이 인수된 이후 매년 슈퍼스타를 영입하면서 리그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PSG는 구단의 숙원 사업으로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 더욱 투자 공세를 확대했다.

그렇게 투자를 확대하면서 역대급 공격 트리오를 완성시킬 수 있었는데 바로 MNM 트리오다.

 

파리는 먼저 2017년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함께 영입했는데 당시 두 선수의 이적료만 각각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원),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원)에 달했다.

 

여기서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 바로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다. 메시가 원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이슈가 있는 틈을 파고들어 자유계약선수로 메시를 영입한 것이다.

 

PSG는 이러한 투자로 전세계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를 무려 3명이나 보유하게 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작년 시즌 믿었던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16강에 탈락한데 이어 올해도 네이마르의 부상 등으로 16강에 탈락하면서 조기에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 트리오를 구축했다고 평가받았으나 2시즌 연속 16강에 탈락하면서 이들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부호들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네이마르의 경우 잦은 부상으로 기여도가 떨어져 그를 방출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음바페의 경우 지난 여름 불을 지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언제든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기에 리오넬 메시의 경우 이번 6월 만 36세에 접어들어 쇠퇴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결국 역대 최고의 공격 트리오로 손꼽히던 MNM 트리오였으나 끝내 PSG의 숙원 사업을 이루지 못한채 해체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미지 출처 : Sporting News, 핀터레스트

 

 

laudrup7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