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최고의 기대주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거듭 이뤄지고 있다.
1월 1일 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이 개장된 가운데 눈에 띄는 소식이 있으니 바로 이강인의 대한 이야기다.
현재 스페인 마르카와 영국 버밍엄 메일 등 각종 언론에서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 그리고 에레데비지에 명문 페예노르트 등이 이강인의 이적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가 밝혔다.
이강인의 대한 구체적인 이적료로 약 1700만 유로(약 226억원)를 책정할 정도로 그 관심도가 구체적이다.
이강인은 올시즌 현재 리그 16경기 동안 2득점 4도움(리그 공동 3위)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 같이 직접적으로 눈에 띄는 수치 외에도 결정적 기회 창출 8회(리그 1위), 기회 창출 27회(리그 공동 7위)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여러 구단들 사이에서 이강인에 대한 이적설이 오가는 가운데 중요한 것은 바로 경기 출전이다.
2017년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를 할 정도로 이강인은 유년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프로 데뷔 이후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은 것이 프로 6년 차인 올시즌일 정도로 재능을 깨우는데 반드시 필요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이는 이강인이 아직까지 시즌 전체를 제대로 완주해본 경험이 없다는 말과 같다.
프로는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경험이다. 아무리 재능 있는 선수라도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다면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르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당장 이강인이 올 겨울 이적을 단행하는 것은 시기상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마요르카의 현 상황은 이강인에게 최적의 시스템과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이 가진 재능을 인정하면서 이강인에게 프리롤과 비슷한 역할을 부여하면서 그가 가진 창의성을 발휘하게끔 장을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현재 주전 경쟁을 펼칠 만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입지가 탄탄한 상황이며, 팀 내 세트피스 전담, 라리가 라는 익숙한 무대 등 이강인을 위한 판이 깔려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아직 만 21세의 젊은 선수로 당장 눈 앞에 고지를 올라선다기보다는 서서히 단계를 밟고 나가는 것이 중요한 선수이며, 현재 그런 기회를 보장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 속에서 이적과 잔류 그리고 출전기회 보장 등 여러요건들을 신중히 따져보면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지 출처 : 중앙일보, Football Talant Scout, AFC, 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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