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첼시는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17경기 동안 7승 4무 6패 승점 25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4년 간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첼시이기에 현재 순위는 충격으로 다가온다.
첼시는 올시즌 시작 전 라힘 스털링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등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6경기에서 승점 10점 만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첼시 보드진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투헬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그리고 첼시는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모인 그레이엄 포터를 감독직에 부임시키면서 빠르게 팀을 수습했다.
이러한 감독 교체는 효과를 보는 듯 했다. 첼시는 포터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효과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는데 이후 치른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현재의 순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첼시의 현 상황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진에 있다. 첼시는 8경기 동안 단 5득점에 그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극심한 득점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 모두 책임이 있다. 현재까지 리그 절반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리그에서 5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전무한 상황이다.
스털링과 하베르츠가 각각 4득점을 기록하면서 최다 득점자로 있는 형국으로 이들 외에 3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마운트뿐이다.
경쟁팀들은 아스날이(마르티넬리, 외데고르 이상 7득점)나 맨시티(홀란 21득점, 포든 7득점) 그리고 맨유(래쉬포드 7득점)와 리버풀(살라, 피르미누 이상 7득점), 토트넘(케인 15득점) 등이 확실한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첼시의 빈약한 득점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다행히 앞으로 리그 일정을 살펴보면 리버풀(1월 21일)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풀럼, 웨스트햄, 사우샘프턴 등 승점 사냥에 용이한 팀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과연 첼시가 득점난을 해소하면서 예년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다가오는 1월 13일(한국시간 기준) 풀럼과의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Sports Mole,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TEAMtalk, Football 365
laudrup7의 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항서와 베트남 축구의 라스트 댄스 (5) | 2023.01.11 |
---|---|
[오피셜]웨일스 영웅 가레스 베일 은퇴 (7) | 2023.01.10 |
[EPL]결국은 득점을 보여줘야 하는 공격수 황희찬 (10) | 2023.01.06 |
커리어의 종말을 알린 호날두의 사우디행 (12) | 2023.01.05 |
K리거의 이적은 여름이 적기다 (10) | 202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