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동부컨퍼런스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성장했다.
작년 시즌 파이널 준우승에 빛나는 보스턴은 올시즌 현재 32경기 동안 22승 10패를 기록하면서 밀워키 벅스에 이은 양대 컨퍼런스 전체 2위로 순항 중에 있다.
보스턴이 작년에 이어 올시즌에도 순항 중인 이유는 단연 원투펀치로 활약 중인 테이텀과 브라운의 활약상이다.
먼저 테이텀의 경우 올시즌 30경기 동안 평균 30.6득점 8.1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리그 전체 5위의 득점력이자 팀 내 최다 득점자로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브라운의 경우 마찬가지로 30경기 동안 평균 26.2득점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테이텀의 뒤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앞선에서 보다시피 이 둘은 리그 최강의 공격 듀오로 발돋움 한 상황이며, 실제로 현재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합작하는 듀오이기도 하다.
두 선수가 무서운 것은 해가 지날수록
신들의 약점을 매우고 있다는 것이다. 테이텀의 경우 데뷔 초 당시 점퍼를 난사하면서 비효율적인 측면과 함께 좁은 시야로 동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해가 거듭하면서 점퍼와 돌파의 구분에 대한 확실해졌으며, 코트비전이 좋아지면서 어시스트 수치의 증가 및 이에 따른 공간 창출 활용력이 더욱 좋아졌다.
브라운의 경우 미숙한 볼핸들링 및 불분명한 공격 스킬로 공격적인 측면에서 기여도가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매 시즌을 거듭하면서 현재는 리그 수준급 이상의 볼핸들링을 갖춘 상태며, 점퍼가 발전하면서 기존의 장점을 갖던 돌파와 더불어 공격력이 극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가 리그 최강의 듀오로 뽑히고 있는 이유는 또 하나가 있는데 바로 수비 부문이다.
브라운의 경우 데뷔 초창기부터 긴 윙스펜과 끊임없는 바탕으로 범용성 높은 수비를 보여줬다. 여기에 테이텀 또한 좋은 신체조건과 함께 스위치 수비 및 스페이싱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1대1 수비는 물론 도움 수비에도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이들 듀오는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와 함께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수겸장 듀오로 맹활약 중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들 듀오가 보스턴의 프랜차이즈를 이끌만한 재목인가 라는 얘기가 돌았으나 작년 후반기를 기준으로 각성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리그 최고의 듀오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 만 24세 26세의 나이로 전성기의 구간도 도래하지 않은 이들이 과연 현재의 기세를 이어 찬란했던 보스턴 프랜차이즈의 역사와 셀틱 프라이드를 재연할 수 있을지 NBA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Chowder and Champions, 블리처 리포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The Boston 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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