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컨퍼런스 피닉스 선즈 크리스 폴의 노쇠화가 심상치 않다.
폴은 올시즌 현재까지 14경기 동안 10.4득점 4.7리바운드 8.8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에 있다.
폴의 올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바로 눈에 띄는 것이 평균 득점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것인데 작년 시즌 대비 무려 3.3점이나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폴은 지난 19-20시즌(17.6득점) 이후 해마다 평균 득점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지금처럼 두 자릿수 득점을 간신히 넘기는 시즌은 올시즌이 처음인 상황이다.
폴의 득점력이 떨어지는 요인으로는 야투시도와 야투율을 뽑을 수 있다.
폴은 올시즌 경기당 8.8개의 야투 시도를 하고 있는데 폴이 데뷔 이후 경기당 야투 시도 개수가 10개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올시즌이 처음이다.
또한 폴은 올시즌 야투율 36.6%, 3점슛 성공률 29.8%를 기록 중인데 두 개 부문 모두 커리어 로우의 효율을 보이면서 심각한 야투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폴이 이토록 야투난조를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요소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로 뽑히는 미드레인지 슛이다.
폴은 데뷔 이후 줄곧 미드레인지에 강점을 보이면서 시카고 불스의 더마 드로잔과 함께 리그 최고의 미드레인저 중 하나로 뽑혀왔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약 36%의 성공률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하면서 저조한 야투율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가뜩이나 3점슛이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 미드레인지에서도 효율을 보이지 못하면서 무결점 포인트 가드로서의 위상을 드높여준 큰 무기 중 하나를 잃은 상황이다.
올해 만 37세의 나이로 베테랑의 나이를 진작 넘어선 폴인 가운데 그가 이제 노쇠화를 겪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폴과 4년 1억 2천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맺은 피닉스 선즈 입장에서는 폴의 부활이 어느 것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과연 무결점 포인트 가드 CP3가 현재의 부진을 딛고 다시금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지 남은 시즌 폴의 활약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Basketball Network, Sportsnet, Arizona Sports, Draftkings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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