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독주 체제가 올시즌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2013-2014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이후 지난 6년 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가 올시즌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팀당 19~21경기를 치르면서 반환점을 돈 라리가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점 50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10점 차로 앞선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AT 마드리드는 19경기를 치르면서 승점 50점을 획득하면서 2위인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적게 치른 상태에서 승점 10점을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곧 두 팀의 승점 차가 13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AT 마드리드가 20라운드 승리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두 팀은 나란히 18경기를 남은 상태에서 바르셀로나가 남은 18경기 전승을 하더라도 AT 마드리드가 14승 4패를 기록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AT 마드리드는 19경기 동안 16승 2무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득/실점 순위를 살펴보면 그들이 독주 체제를 달리고 있는 것이 단 번에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그들은 19경기 동안 40골 10실점을 기록하면서 공/수에 걸쳐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점은 경기당 약 0.5실점을 소화하면서 득점은 경기당 2득점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AT 마드리드의 강한 수비력은 시메오네 감독 부임 이후로 강력한 수비로 정평이 나있는 상황입니다.
AT 마드리드의 올시즌 독주는 단연 루이스 수아레즈의 영입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에서 팽 당하듯이 쫓긴 채로 AT 마드리드로 이적한 수아레즈는 리그 16경기에서 14골 2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라리가 득점 랭킹 1위 및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수아레즈는 바르셀로나의 있는 동안 직전 시즌까지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으나 눈에 띄는 체중관리 실패에 따른 활동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속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에서 쫓기듯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시즌에도 수아레즈가 활동량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AT 마드리드의 강력한 수비 시스템 안에서 그의 날카로움 감각이 여전히 살아있으면서 AT 마드리드와 좋은 궁합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남은 시즌 경기 수를 보았을 때 AT 마드리드가 극심한 부진을 보이지 않는 한 7년 만에 그들의 리그 우승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볼 정도로 올시즌 AT 마드리드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AT 마드리드가 시즌 끝까지 리그에서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더불어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 대항전에서도 그들의 경쟁력을 선보이면서 차지하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쟁취할 수 있을지 올시즌 AT 마드리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풋볼 에스파냐, 가디언, 유로스포츠, 싸커 라듀마, 유로스포츠
laudrup7의 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PL]무색무취의 토트넘 핫스퍼 이제는 유로파리그도 힘들다 (1) | 2021.02.05 |
---|---|
포르투칼 리그는 이승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1) | 2021.02.03 |
맨체스터 시티의 비상 - EPL 치열한 선두권 다툼에 균열이 생기다 (2) | 2021.01.31 |
외데고로는 노르웨이의 축구천재가 될 수 있을까? (2) | 2021.01.29 |
[오피셜]토마스 투헬 첼시 신임 감독으로 선임 (2) | 2021.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