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토마스 투헬 첼시 신임 감독으로 선임

첼시가 신임 감독을 빠르게 선임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월 27일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투헬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으며, 2년 반 동안 첼시를 이끌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지난달 12월 파리 생제르망 감독에서 물러난 투헬은 약 1달 만에 곧바로 새 직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투헬은 당시 위기였던 마인츠를 4년 간 2번이나 유로파리그에 진출 시키면서 역량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마인츠에서 커리어를 쌓은 투헬은 곧바로 분데스리가의 거대 클럽 도르트문트 감독직을 역임하게 됩니다.

 

부임 첫시즌 초반 7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내달리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인 도르트문트는 해당 시즌을 2위로 마감하면서 직전 시즌보다 리그 순위를 5계단이나 수직 상승하였습니다.

이후 다음시즌에도 리그 3위 및 DFB-포칼 우승 및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으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보드진과의 마찰로 인해 도르트문트 감독직에서 2년 만에 물러나게 된 투헬은 약 1년 간의 야인 생활 끝에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망 감독직을 역임하게 됩니다.

 

파리 생제르망에서의 첫해 리그 우승을 거두긴 했지만 컵대회 준우승과 가장 중요한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그친 투헬은 두 번째 시즌 그의 역량을 발휘하였습니다.

19-20시즌 파리 생제르망은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쿠프 드 라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프랑스 내에서 거둘 수 있는 우승은 모두 달성하였고, 숙원이던 챔피언스리그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준우승을 거두는 업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시즌 리그에서의 부진과 도르트문트 시절과 같이 보드진과의 다툼이 심화되면서 결국 2020년 12월 경질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투헬은 전반적으로 뛰어난 전술 역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나 괴팍한 성격으로 인해 그동안 구단 보드진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과연 그가 현재 위기의 첼시 호를 구할 수 있을지 우선 앞으로 남은 시즌 첼시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인디펜던트, 풋볼 365, 야후 스포츠, 90MIN,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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