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무색무취의 토트넘 핫스퍼 이제는 유로파리그도 힘들다

laudrup7 2021. 2. 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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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듀오를 앞세워 우승까지 노렸던 토트넘이 이제는 유로파리그 티켓도 간당간당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05일(한국시간 금요일 오전 05시) 토트넘 핫스퍼 VS 첼시의 EPL 21라운드 경기에서 첼시가 토트넘을 1대0으로 격파하고 런던 라이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갔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3연패의 부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이러한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단연 해리 케인의 부상과 손흥민의 부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올시즌 둘은 리그에서만 각각 12골 11도움, 12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 듀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해리 케인의 경우 지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리버풀 전 포함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리그 3경기 모두 전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흥민의 경우 지난 새해 첫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 전 이후 계속해서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컨디션이 떨어진 점이 눈에 띄고 있는 상황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케인의 부상과 손흥민의 슬럼프가 부진의 원인으로 보이지만 현재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인 무리뉴에게 있다고 보입니다.

올시즌 무리뉴의 토트넘을 보자면 선 수비 후 역습의 전술로 초반에는 케인의 볼 운반과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를 곁들여 이러한 전술이 잘 먹혀들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상대팀에서 케인과 손흥민의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고 대비를 한 후에도 무리뉴의 전술은 한결 같이 똑같으며 전술의 유연함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리뉴는 패장으로 인터뷰를 할 때마다 본인의 실수를 자각하기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문제 혹은 선수들의 자신감 문제로 항변을 하면서 부진의 원인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차주 복귀를 할 것으로 예상되나 케인이 복귀하더라도 토트넘이 다시금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문 상황입니다.

 

현재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과 현재 스쿼드의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 그리고 전술의 유연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여겨집니다.

 

올시즌 최대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 상황에서 과연 앞으로 토트넘이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고 시즌 초반의 좋은 페이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CNN, 골닷컴, 미러, 풋볼 런던,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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