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벤투호는 11월 28일(한국시간 기준)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멀티골 실점 후 후반 조규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따라잡았지만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드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아쉽게 2대3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지난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 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한 벤투호는 이번 가나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전반 초반 강한 압박 및 볼 소유를 통한 주도권을 잡으면서 경기를 주도한 벤투호지만 전반 24분과 34분 연속해서 실점을 하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패색이 짙던 후반 조규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반전 드라마의 가능성을 높였으나 이후 쿠드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적으로 주도권 및 후반 연속골등 좋은 점들을 보여줬으나 결국 결국 수비적인 요인 및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3차전 강호 포르투갈 전을 앞두고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결과론적으로 패배 요인을 꼽자면 세가지를 뽑을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허술한 수비진이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대부분의 시간에서 점유를 하면서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었고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측면에서 넘어오는 공 3개로 인해 3골을 연이어 실점하면서 잘해도 이길 수 없는 경기로 만들고 말았다. 이 부분은 측면과 중앙 수비 모두 결과적으로 상대 선수를 놓치고 프리 한 상황을 허용한 것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두 번째는 골키퍼 선방의 부재다.
사실 3번의 실점 모두 김승규 골키퍼가 선방을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상대의 유효슈팅 3개를 그대로 실점으로 허용한 것은 골키퍼의 문제를 뽑지 않을 수가 없다.
세 번째는 에이스 손흥민의 부진이다.
벤투호는 지난 4년 간 손흥민에게 모든 부분이 맞춰진 팀이다.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해결해줘야 하는 역할에서 해주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작용했다.
특히나 지난 2경기 동안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많은 볼 착취를 당한 부분은 아무리 손흥민이 제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질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결국 대표팀은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순간에 3가지의 아쉬운 요인으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가나 전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현재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16강 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가나와 한국 그리고 우루과이가 마지막 16강 행 티켓 한 장을 두고 최종 3차전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포르투갈의 3차전 경기는 12월 3일 00시(한국시간 기준)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강원도민일보, 서울신문, MHN 스포츠, 이데일리,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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