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벤투호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조에 묶여 조별리그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3개국에 객관적인 전력 상 밀린다는 평가를 받은 벤투호지만 지난 11월 24일(한국시간 기준) 우루과이와의 1차전 경기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팬들의 기대치가 올라간 상황이다.
특히나 해당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다채로운 전술 및 선수 운용을 보여주면서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기대치를 드높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벤투 감독이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어떤 전술과 선수 기용을 펼칠지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주력 포메이션인 4-2-3-1 포메이션을 내세운 가운데 빌드업과 롱패스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상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고민거리로 작용하던 우 측면에는 김문환과 나상호를 기용하면서 우루과이 우측 공격에 대비해 수비적인 운용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대표팀 붙박이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기용하면서 공격진의 경우 정석적인 운용을 보여줬다.
가나 전의 경우에는 우루과이 전 운용과는 사뭇 다른 운용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데, 우선 우 측면 자원과 공격진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우 측면 김문환의 경우 보다 기술적이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쳤으며, 나상호의 경우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움직임 그리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직선적인 플레이에 능한 선수였다.
만약 이들을 대체한다면 우측 풀백의 경우보다 직선적인 김태환과 보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윤종규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진의 경우에는 황의조를 대신하여 컨디션이 좋은 조규성을 기용할 수 있으며, 아니면 손흥민을 원톱으로 활용하여 빠른 스피드와 압박의 장점을 갖고 있는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을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재 가장 큰 변수로 수비진의 중심인 김민재가 지난 우루과이 전 발목 부상의 여파로 출전 가능성이 미정인 가운데 만약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전체적인 전술 수정이 이루어질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지난 우루과이 전에서 전술 및 선수 기용적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 벤투 감독이 이번 가나 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벤투호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금일 22시(한국시간 기준) 가나와의 H조 2차전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다음, BBC, VOA 한국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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