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카타르월드컵]다 계획이 있었던 벤투 감독의 전략..빌드업과 롱패스의 조화

laudrup7 2022. 11. 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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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벤투 감독이 월드컵 본선에서 유연한 팀 컬러를 보여주면서 강팀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24일(한국시간 기준)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 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시작 전 객관적인 전력 상 우루과이에 밀리는 가운데 과연 벤투 감독이 강팀을 상대로 빌드업 축구를 펼칠지에 대해 많은 이목이 몰렸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 간 한결같이 빌드업을 통한 점유율 축구를 표방하면서 확실한 팀 컬러를 내세우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벤투의 빌드업 축구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오갔는데 아시아권의 국가를 상대로는 통할 수 있으나 강팀을 상대로는 빌드업 축구를 실현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해낼 우루과이와의 1차전 무대에서 벤투 감독의 축구는 많은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줬다.

 

우선 벤투 감독은 기존의 팀 컬러인 빌드업 축구를 기반으로 하여 경기 내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지난 4년 간 빌드업 축구에 적응된 대표팀 선수들은 우루과이 선수들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공을 지켜내면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여기서 핵심은 그렇다고 벤투호가 빌드업 만을 추구한 것은 아니다. 이번 우루과이 전에서 벤투 감독은 기본적으로 빌드업을 추구하면서도 상황에 따라서 적재적소에 롱패스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나 강팀을 상대로 경기력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라인이 내려갈 때 쯤이면 전방 공격수가 달리는 타이밍에 맞춰 2선 지역으로 롱패스를 시도하는 모습이 적극적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최전방의 황의조 혹은 이재성이 빠르게 침투하고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단순히 경기의 주도권을 팽팽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4년 간 연습했던 빌드업과 적재적소에 롱패스를 활용하면서 한국은 후반 25분까지 오히려 우루과이와 입장이 바뀐 것 마냥 경기를 주도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벤투호가 어제 보여줬던 경기력은 무승부를 거둔 것이 아까울 정도로 훌룡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전술적으로 유동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벤투 감독의 공헌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번외로 벤투 감독은 이날 평소와 다르게 테크니컬 에어리어 근처까지 들어오면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심판 판정에 강한 리액션을 표출하면서 처음 월드컵을 경험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첫 경기 우루과이 전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벤투호가 다가오는 2차전 가나 전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가나 전은 11월 28일(한국시간 기준)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다음, 남도일보,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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