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 역사상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최국 카타르는 11월 21일(한국시간 기준) 에콰도르와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이자 개막전 경기를 치렀다.
많은 기대 속에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 카타르였으나 경기 결과는 0대2 완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따내면서 자국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2022년 월드컵을 겨냥하여 실력 있는 많은 선수들을 귀화시키면서 선수들을 보강했다.
또한 2010년대부터 월드컵을 대비하여 월드컵 키즈들을 중점적으로 육성했고 청소년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대부분 동일한 멤버들이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다.
추가로 스페인 출신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을 2017년부터 부임시켰고 월드컵 직전에는 약 6개월 간의 합숙 훈련에 돌입하면서 팀으로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렇듯 많은 준비와 투자가 무색할 정도로 이번 카타르의 개막전 경기력은 매우 저조했다.
전반 초반부터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것이 무색하다고 느낄 정도로 여러 차례 잔 실수가 쏟아져 나온 카타르는 전반 30분 만에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가 멀티골을 허용하면서 격차를 실감했다.
수비진에서 부진할 경우 공격진에서 만회가 필요하지만 공격진 또한 이렇다 할 위협적인 찬스를 양산해내지 못하면서 90분 동안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여줬다.
이렇듯 부진한 경기력이 경기 내내 계속 이어지면서 후반 30분 이후 관중들이 조금씩 자리를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종료 직전에는 관중석에 몇몇 빈 공간이 눈에 띄기도 했다.
카타르는 이번 개막전 패배로 굴욕적인 기록을 작성하게 됐는데 바로 월드컵 개최국 첫 경기 첫 패배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것이다.
그동안 월드컵 개최국들은 역사상 첫 경기에서 16승 6무의 성적을 거두면서 단 한 번도 패배한 역사사 없었으나 이번 경기에서 카타르가 패배를 기록하면서 최초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1번 시드를 얻은 카타르는 네덜란드, 세네갈, 에콰도르와 한조에 묶이면서 여타 다른 조들을 살펴볼 때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에 속하게 됐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 측면에서 가장 상대해볼 만하다고 평가받은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토너먼트는 물론 월드컵 흥행까지 먹구름이 끼게 됐다.
이미지 출처 : CNN, 뉴욕 타임즈, 가디언,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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