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사실상 올시즌 리그 우승권 레이스에서 탈락하게 됐다.
리버풀은 2022년 10월 30일(한국시간 기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2 패배를 기록하면서 승점 사냥에 실패하고 말았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결과로 리그 12경기 동안 4승 4무 4패 승점 16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9위에 머물게 됐다.
시즌 전체 일정의 30%가 소화된 현재 현재 리그 선두 아스날이 승점 31점을 기록하면서 리버풀과 15점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일정이 30%를 소화한 가운데 승점 격차가 15점을 벌어졌다는 것은 사실상 우승 경쟁 레이스에서 이탈했다고 볼 수 있는 격차다.
지난 몇년 간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던 리버풀의 부진이 매우 충격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리버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정형화된 스쿼드를 뽑을 수 있겠다.
리버풀은 지난 몇 년 간 이른바 '마.누.라'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필두로 반 다이크, 로버트슨, 아놀드, 알리송이 주축을 이루는 막강한 수비진이 조화를 이루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런 주축들과 팀 전술이 몇년 동안 동일하게 이루어지면서 각 팀들이 리버풀의 대한 적응력이 키워진 모습이다.
또한 지난 몇년 간 선수 보강에 열을 내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으나 올시즌의 경우 그동안 핵심으로 활약한 사디오 마네의 이탈의 대한 대체자 격인 다르윈 누네스 외에는 눈에 띄는 영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헐거운 중원진을 뽑을 수 있다.
현재 리버풀의 중원은 주장 조던 핸더슨을 필두로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 하비 앨리엇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핸더슨의 경우 기량 저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티아고의 경우 잦은 부상을, 파비뉴의 경우 센터백들의 이탈에 따른 중앙 수비 부업 활동으로 과부하가 걸려 있는 모습이다.
앨리엇의 경우 성장하려는 시기에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며, 이적시장 막바지 영입한 아르투르 멜루의 경우 영입하자마자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한 상황이다.
현재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현재 팀의 중흥기를 이끈 클롭 감독의 경질설까지 솔솔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리그 우승의 경우 사실상 물 건너간 리버풀이 남은 시즌 남은 대회와 최소한의 자존심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 리버풀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데일리 익스프레스, Football365, SportsAdda, 리버풀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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