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벤투호가 출정식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출정식의 효용가치에 대한 논란이 형성되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전인 11월 11일 아이슬란드를 초청하여 출정식을 겸하여 최종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해당 평가전은 FIFA가 주관한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과 김민재와 같은 핵심 해외파들이 빠진 채 K리거와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논란 거리로 형성된 문제가 이번 아이슬란드와의 경기가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이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1월 터키 전지훈련 당시 대결을 벌였던 상대로 그때 당시 평가전에서도 국내파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5대1의 대승을 거둔 팀이다.
그때 당시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1군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 아이슬란드는 이번에도 A매치 경험이 거의 전무한 2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이번 평가전을 국내에서 치른다는 것이다.
한국은 그동안 안방 호랑이라른 별명이 있을 정도로 홈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왔다.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을 상대로도 홈에서는 우위 있는 경기력을 선보일 정도로 홈경기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은 한국의 홈이 아닌 타국에서 펼쳐지는 경기로 좋은 경기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비슷한 환경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은 그동안 수차례의 A매를 모두 한국에서 치르면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홈경기에서 한 수 아래의 팀을 초청하여 대승을 거둔다면 사기 진작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연 그것이 실전 무대인 월드컵에서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인 부분이다.
한편 대표팀은 11월 11일 경기를 치른 이후 바로 다음 날인 11월 12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여 월드컵이라는 대장정의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경북도민일보, 경기신문, 이데일리,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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