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RCD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면서 올시즌 현재까지 도움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이강인의 이름이 벤투호에서 끝내 호명되지 않았다.
벤투호가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의 주축 멤버들을 모두 소집하면서 최종 담금질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준비를 대부분 마치게 됐다.
벤투호는 이번 평가전 동안 주축 선수들의 활약 및 현재 고심하고 있는 우측 풀백, 좌측 센터백, 3선과 2선 자원들의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윤종규, 권경원, 손준호 등 확고한 주전이 아닌 선수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단 하나 수많은 팬들과 언론이 기대했던 자원의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유년기 시절부터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날리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스페인으로 넘어가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며, 세계 최고의 재능들만 모인다는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프로 레벨에 들어선 이후부터는 부침이 있기도 했으나 올시즌 한층 향상된 기량을 과시하면서 현재 라리가 내에서 가장 주가가 상승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
이러한 소속팀에서의 활약으로 지난 2021년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의 소집을 받으면서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와는 달리 2번의 평가전에서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벤투 감독의 플랜에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사실 이강인이 지금 상황에서 단숨에 주전을 차지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강인이 가진 재능은 분명하지만 이미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이재성 등 이강인의 재능과 견줄만한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그러나 조커의 역할을 따졌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강인이 가진 재능은 전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현재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손흥민 보다도 더욱 뛰어난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이강인이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시아 예선 및 평가전에서와는 다르게 찬스를 잡는 것이 매우 어려운 무대다. 이러한 무대에서 이강인이 갖고 있는 번뜩이는 패스와 날카로운 킥력은 대표팀에게 위력적인 무기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선수 기용에 대한 전권은 감독에게 있으나 이강인이 갖고 있는 특별함을 많은 팬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더욱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유럽파들을 소집할 수 있는 평가전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과연 이강인이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 이강인이 할 수 있는 건 남은 기간 소속팀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조선비즈, 골닷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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