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카타르월드컵]심상치 않은 디펜딩 챔피언과 월드컵 저주

laudrup7 2022. 9. 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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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월드컵 개막을 2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저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6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역사상 두 번째이자 원정에선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쿼드 면면을 살펴보면 차세대 축구 황제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카림 벤제마, 우스망 뎀벨레, 폴 포그바, 우고 요리스, 테오 에르난데스 등 각 포지션 별로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그러나 월드컵 우승 직후 치른 유로 2020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16강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치러진 A매치에서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월드컵 개막 직전 치른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1승 2무 3패의 충격적인 결과를 얻으면서 사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로 경기력 뿐만 아니라 선수단 및 프랑스 축구계 전체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우선 음바페가 이번 A매치 소집에 맞춰 진행되는 대표팀 화보 촬영에서 초상권을 문제로 촬영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또한 포그바가 음바페의 활약을 저지하기 위해 주술사를 불러 그를 저주했다는 루머도 오르내리고 있으며, 프랑스 축구 협회장의 성 스캔들이 터지면서 여기저기에서 문제들을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경기 내외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는데 불현듯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란 직전 월드컵 챔피언이 차기 대회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조기에 짐을 싸는 모습을 보이면서 생긴 저주인데 역사를 보면 아래와 같다.

 

우승팀 우승년도 차기대회 차기대회 결과
프랑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브라질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8강 탈락
이탈리아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스페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독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프랑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

직전 5개 대회에서 2002년 우승팀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디펜딩 챔피언은 반드시 차기 대회에서 부진한다는 저주가 신빙성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지난 1998년 월드컵 우승 이후 2000년 유로에서도 우승을 거두면서 당대 축구계 패자로 군림했으나 2002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충격의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조기에 짐을 싼 경험을 갖고 있다.

 

과연 프랑스가 현재의 내우외환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이겨내고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남은 기간 프랑스 대표팀의 행보를 주목해보록 하자.

 

 

이미지 출처 : Human Rights Watch, The Conversation, 골닷컴,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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