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사실상 영 플레이어상 수상을 확정 지은 양현준

laudrup7 2022. 9. 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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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체 일정의 80%가 지난 가운데 매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신인에게 주어지는 리그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 수상자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영 플레이어상은 올시즌 기준 만 23세 이하의 선수이며, 3년 차 이하의 선수 그리고 시즌 절반 이상의 경기를 출전한 선수들만이 입후보할 수가 있다.

 

현재 K리그에서 U-22 정책을 적극 활용하면서 어느 때보다 신인급 선수들의 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높은 경쟁력을 요구하는 프로 레벨에서 단번엔 출전시간을 확보하기는 쉽지가 않다.

이렇듯 조건을 채우기도 까다로운 가운데 사실상 올시즌 영 플레이어상을 확정 지은 선수가 있으니 바로 강원 FC의 양현준이다.

 

양현준은 올시즌 현재까지 29경기 동안 8득점 4도움을 기록하면서 영 플레이어 후보 기준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양현준은 비단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 및 유려한 드리블 돌파를 바탕으로 단숨에 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 7월 토트넘 핫스퍼와의 친선 경기에서 최정상급 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해놓은 상황이다.

 

양현준이 더욱 대단한 것은 올시즌 초반 눈에 띄는 활약 및 토트넘과의 친선전 이후 상대 팀들의 집중 공세에 시달리면서 한동안 폼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슬럼프를 극복하면서 최근 9월에만 다시 3경기 3득점의 상승가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양현준 외에도 포항 스틸러스의 고영준, 성남 FC의 구본철, 인천 유나이티드의 민경현 등이 경쟁자로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나 양현준의 활약상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데뷔 2년 차를 맞아 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성장한 양현준이 과연 지금의 기세를 이어 올시즌 리그 영 플레이어상의 수상자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양현준의 활약상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베스트 일레븐, 네이트뉴스, 연합뉴스,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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