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준비하는 가레스 베일

laudrup7 2022. 6.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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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이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컵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미국 MLS의 LA FC는 6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레스 베일과 연장 옵션을 포함하여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베일은 잉글랜드의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핫스퍼 그리고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서 미국에서 4번째 보금자를 얻게 됐다.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한 베일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본인이 몸 담은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베일은 프로 커리어 동안 라리가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총 20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PFA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UEFA 올해의 팀, 마드리드 역대 UCL 베스트 11 등 수많은 개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국가대표에서도 데뷔 당시 웨일스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을 경신했으며, 최연소 A매치 득점, 웨일스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 웨일즈 역대 A매치 최다 출장 2위, 웨일즈 첫 유로 본선 진출 견인 및 4강 진출, 웨일즈 역사상 64년 만에 월드컵 진출 견인 등 조국의 커리어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 후반기 들어 부상 등의 이슈로 클럽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웨일스 국가대표팀에만 합류하면서 자신이 가진 기량을 폭발하면서 애국자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웨일스가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승선함과 동시에 베일이 계약이 만료됐고 월드컵을 위한 새 보금자리로 미국 무대를 선택하게 됐다.

 

베일이 미국 무대로 이적한 가장 큰 요인은 꾸준한 경기 출전과 더불어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베일은 지난 시즌 클럽에서 단 7경기에만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에 베일은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한 경기 출전과 더불어 유럽 빅리그에 비해 한 단계 수준이 낮은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폼을 끌어올려 곧 개막할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몸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동안 클럽에서는 황금기와 침체기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베일이지만 국가대표팀에만 합류하면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한 가운데 이번 월드컵에서도 애국자적인 기질을 보일지 다가오는 베일의 시즌을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마르카, Angels on Parade, LA 타임즈, The Indian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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