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

[카타르월드컵]GOAT 앞에 한 발자국 만 남겨둔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축구 역사상 GOAT(Greatest of all Time)에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섰다. 메시는 12월 14일(한국시간 기준)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4강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서 메시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커리어 두번째로 월드컵 결승 고지에 밟게 됐다. 올해 만 35세의 나이로 베테랑의 접어든 메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 공표하고 출격했다. 그동안 쌓아온 수 많은 커리어 중 유일하게 월드컵 트로피가 없는 가운데 만약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그동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펠레와 마라도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 누구보다 이번 월..

축구 2022.12.14

[카타르월드컵]지난 4년 간 벤투가 한국 축구에 남긴 흔적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이 12월 13일 자로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처음 한국 축구 대표팀에 부임한 이후 2022년 12월까지 약 4년 4개월간 재임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축구 국가대표 역사상 최장수 감독으로 남게 된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에 어떠한 것들을 남기고 갔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단순 데이터 수치로 벤투 감독은 지난 시간 동안 총 57번의 A매치 경기를 치르면 35승 13무 9패의 성적으로 승률 61%를 기록했다. 해당 승률은 전임제로 국가대표 감독이 운영된 기준으로 역대 2위(1위 율리 슈틸리케 약 69%)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많은 A매치 경기에서 준수한 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벤투 감독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2022.12.13

막을 내리게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

축구 역사상 손에 꼽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02년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을 거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당대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어진다는 발롱도르 수상만 총 5회를 기록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현재 호날두의 위치는 그의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시즌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만 36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만 18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랭킹 3위에 오르는 등 모든 대회에서 도합 38경기 동안 24득점 3도움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유럽 챔피언..

축구 2022.10.21

에당 아자르의 끝없는 추락과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와 벨기에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에당 아자르의 추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자르는 올시즌 현재가지 모든 대회에서 4경기 동안 1골 1도움 만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기록한 1골 1도움도 약체로 뽑히는 셀틱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차전 경기에서 기록한 것으로 해당 경기 당시 아자르가 살아났다는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이후 치른 경기에서 침묵에 빠지면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2007년 만 16세의 나이에 프랑스 리그앙 LOSC 릴에서 프로 데뷔를 한 아자르는 만 19세인 10-11시즌 리그앙 최연소 MVP를 수상하면서 전 세계에 자신의 재능을 알렸다. 이후 2012년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하면서 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PFA 올..

축구 2022.10.07

역사상 최초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노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노리고 있다. 만 37세의 호날두는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월드컵 무대를 누빈 호날두는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이변이 없는 한 소집될 가능성이 높으며, 무려 5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참가할 예정이다. 5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참가하는 것도 대단한데 더욱 대단한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바로 5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 여부다. 호날두는 첫 참가한 2006년 대회부터 빠짐없이 2018년 대회까지 적어도 1득점씩은 ..

축구 2022.09.27

[카타르월드컵]홈 팬들 앞에서 본선 행을 자축하는 이란 전 완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랜만에 만원 관중을 이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난적 이란에 완승을 거두면서 월드컵 본선행을 자축했다. 한국은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을 터뜨리면서 이란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이란 전을 앞두고 한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 행을 확정 지었지만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황희찬, 이재성 등 주전들을 대거 발탁하면서 남은 두경기에 대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사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경기력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경기가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최근에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잔디를 새로 장만했는데 아직 잔디가 완벽히 자리잡지 않아 선수들이 볼 컨트롤을 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는 장면을 보였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잔디에 ..

축구 2022.03.25

호날두는 라스트 댄스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리오넬 메시와 함께 현존 최고의 축구 선수로 뽑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지막 월드컵 참가가 자칫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호날두의 조국인 포르투갈은 올해 열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A조에서 세르비아, 아일랜드 등과 한 조에 묶여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하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세르비아에 밀려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놓친 이후 플레이오프라는 가시밭길에 빠지고 말았는데 복병 터키와 작년 유로 우승 팀인 이탈리아를 물리쳐야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올해 만 37세의 나이로 선수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만일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면 만 41세의 나이인 2026년에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축구 2022.03.22

[K리그]2022시즌 K리그 관전 포인트

2022시즌 K리그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시즌 기대되는 리그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려고 한다. K리그는 2022년 2월 19일(토요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승격 후 첫 시즌 돌풍을 보여준 수원 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가게 된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빡빡한 경기 일정이다. 올해 개최될 카타르 월드컵이 역사상 최초로 11월에 개막을 하면서 올시즌 K리그는 지난 시즌 대비 전체 기간이 약 3개월가량 축소됐다. 이러한 빡빡한 일정으로 각 팀들은 올 겨울 오프시즌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선수 수급에 나선 상황이며, 개막 이후 선수단 관리에 어느 때보다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해외파들의 국내 복귀다. 올시즌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활..

축구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