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쉬포드 8

[EPL]버티려고 했던 맨유, 버텨야만 했던 맨유, 버티지 못한 맨유

결국 버티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이른 시간 터뜨린 마커스 래쉬포드의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후반 내리 3실점을 하면서 1대3 완패를 당했다.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은 역습 전술로 맨시티를 상대했다. 전방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스콧 맥토미니를 배치하고 발이 빠른 래시포드와 알렉한드로 가르나초를 측면에 배치했다. 보통 전방에 발이 빠른 선수를 두고 소위 말하는 킥 앤 러시를 하는 전술이 아닌 전방에 가짜 9번을 둔 역습전술이었다. 전반 8분 맨유는 래시포드의 골로 앞서나갔고, 마치 텐 하흐의 전술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골을 넣은 후 맨유는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보려했다.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축구 2024.03.06

믿기지 않은 추락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의 성골 유스 래쉬포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마커스 래쉬포드가 올시즌 직전 시즌 대비 믿기지 않은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래쉬포드는 올시즌 현재까지 모든 대회 도합 27경기 동안 5득점 5도움 만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과 대비하여 크게 스탯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래쉬포드의 부진은 비단 스탯 부진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부진의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본래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드리블 돌파와 득점을 사냥했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드리블 돌파릏 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으며, 그 시도 또한 빈번히 상대에게 막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의욕 없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태업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저조한 활동량을 보..

축구 2024.02.02

[EPL]나란히 상승가도 속에서 만나게 된 맨체스터 더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경기에서 마주하게 됐다. 두 팀은 다가오는 재개된 리그 일정에서 맨시티의 홈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두 팀은 맨시티가 7경기 동안 5승 2무 승점 17점, 맨유가 6경기 동안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각각 2위와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두 팀의 분위기는 모두 매우 좋은 상황이다. 먼저 맨시티의 경우 성적을 보다시피 현재까지 무패행진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역시나 강력한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 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이적으로 느껴진 최전방 공격 자원의 부재를 느꼈으나, 올시즌 앞두고 영입한 옐링 홀란드가 7경기 동안 무려 11득점 1도움을..

축구 2022.09.29

[EPL]부활한 NO.10 마커스 래쉬포드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NO.10 마커스 래쉬포드가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맨유는 9월 5일(한국시간 기준)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래쉬포드의 2득점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3대1의 완승을 거두면서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아스날에 이은 올시즌 두 번째 최장 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시즌 초반 2연패에 빠지면서 한 때 리그 최하위까지 처진 맨유를 다시 본 궤도로 올려놓은 것은 다름 아닌 래쉬포드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시즌 2연패를 당할 당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맨유 부진의 원흉 중 하나로 뽑혔으나 연패를 끊은 라이벌 리버풀 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동안 3득점 2도움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부활 찬가를 알리고 있다. 20..

축구 2022.09.05

전화위복의 기회를 얻게 된 앙토니 마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샬이 전화위복의 기회를 얻게 됐다. 2012년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에서 데뷔한 마샬은 재능을 인정받아 약 500만 유로(약 67억원) 2013년 리그 내 또 다른 명문인 AS 모나코로 이적하게 된다. 모나코에서 첫 시즌 적응기를 거친 마샬은 두번째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도합 48경기 동안 12득점 5도움을 기록하면서 알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 후 마샬의 재능에 매료된 맨유가 당시 리그앙 최고 이적료인 무려 약 8,000만 유로(약 1,07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하면서 팀의 미래로 낙점했다. 영입 당시 오버페이 논란으로 많은 잡음을 일으키면서 부담감을 가질 법도 했지만 데뷔 시즌 도합 56경기 동안 18득점 11도움을 기록..

축구 2022.07.26

[EPL]EPL TOP 10 구단 별 로컬 보이(1)

21-22시즌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리즈 유나이티드의 개막(한국시간 8월 14일 20시 30분)을 1달도 안 남긴 오늘 EPL TOP 10 구단 별 대표적인 로컬 보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로컬보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해당 선수의 출신지와 유스 및 프로 데뷔가 같은 경우의 선수들을 "로컬 보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러한 선수들에게 다른 선수들보다 특히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국내 축구 팬들은 이러한 선수들을 "성골 유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EPL TOP 10 팀들의 로컬보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순서 : 작년 시즌 리그 순위) 맨체스터 시티 : 필 포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마커스 래쉬포드 리버풀 : 알렉산더 아놀드 첼시 : 리스 제임스 ..

축구 2021.07.20

[UEL]비야레알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에메리 최다 우승 감독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클럽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5월 27일(한국시간 04시) 비야레알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모든 키커가 득점에 성공한 비야레알이 도합 1대1, 승부차기 스코어 11대10으로 맨유를 물리치고 올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 상 맨유의 우위로 예상된 이번 경기였으나 비야레알은 후반 중반까지 맨유와 대등한 경기 양상을 보이면서 전 후반 스코어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후에는 맨유의 파상공세가 펼쳐졌으나 비야레알의 끈질긴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실축으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뭐지게 됐습니다. 비야레알은 ..

축구 2021.05.27

[UCL]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샥셰히르에 설욕...4대1 격파

2020년 11월 25일(한국시간 수요일 오전 05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바샥셰히르의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멀티골로 활약한 맨유가 바샥셰히르에 4대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3차전 바샥셰히르 원정에서 1대2 패배를 당하면서 UCL에서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맨유는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페르난데스, 래쉬포드, 데 헤아, 맥과이어 등의 주전들을 총출동시켰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펼친 맨유는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어진 전반 19분 좌측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샥셰히르 귀녹 골키퍼의 차징 실수를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성..

축구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