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클럽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5월 27일(한국시간 04시) 비야레알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모든 키커가 득점에 성공한 비야레알이 도합 1대1, 승부차기 스코어 11대10으로 맨유를 물리치고 올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 상 맨유의 우위로 예상된 이번 경기였으나 비야레알은 후반 중반까지 맨유와 대등한 경기 양상을 보이면서 전 후반 스코어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후에는 맨유의 파상공세가 펼쳐졌으나 비야레알의 끈질긴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실축으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뭐지게 됐습니다.
비야레알은 이번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으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통산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록하면서 역사상 가장 많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록한 감독으로 등극하게 됐습니다.
또한 비야레알은 이번시즌 라리가에서 7위를 기록하면서 내년에 신설하는 대회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획득하게 됐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경기 내용을 주도하였으나 데 헤아 골키퍼가 승부차기에서 단 한 번의 선방을 기록하지 못하였고, 승부차기까지 실축한 것이 뼈아프게 됐으며, 래쉬포드의 결정적인 찬스 무산이 특히 아쉽게 다가오게 됐습니다.
올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은 비야레알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다가오는 5월 31일 일요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도 많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알 자지라, CBS Sports, 마르카, 풋볼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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